[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 국제중 추첨에서 떨어진 제 아이에게, 외고 합격한 제아이에게

  과거에 했던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 국제중 최종합격은 추첨으로 결정하는데

  아쉽게 제아이는 선택 받지 못해 부모도 아이도 많이 속상했답니다

. 그 때 제가 아이에게 했던 이야기는 딱 3일간만 속상해하자

  지금 합격한 아이들은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것인데

  선택 받지 못했다고 해서 우울해 하거나 자포자기 한다면

  선두(?)대열에서 이탈 할 것이다. 우리도 다시 시작하자

  일반중 가서 열심히 하면 또 기회가 올것이다 라고 다독거려

  시련(?)을 극복 했답니다

  (일반중 입학후 열심히 하여 결국 국제중에 편입함)

. 불가능 하다고 여겨졌던 외고에 도전하여

  합격하니 부모도 아이도 엄청 기분이 좋았답니다

. 그런 아이에게 제가 했던 이야기는 딱 3일간만 즐거워하자

  외고는 들어가기보다 입학후가 더 치열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외고입학 아니한만도 못한 결과가 올수도 있고

  지금 이순간에도 합격한 학생도 합격하지 못한 학생도

  대학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 할 것이다

  우리도 그대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자고 훈시(?)를 했답니다

  (입학후 정말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여 연대합격함)

.학창시절은 흔히 말하는 마라톤과 같아서

 잠시라도 주춤하게 되면 선두대열에서 이탈하게 되어

 따라 잡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꾸준함이 참 중요 하다는 경험담을 말씀 드리니

 혹여 자제분들에게 좋은 일이든 그 반대인 경우든간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공부는 아이가 하지만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은 부모의 몫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위로의 차원에서 경험담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곡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