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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수능을 치렀던. 큰 아이들의 친구들은  대학 1학년. 다수의 재수생. 유학 준비생 등 다양합니다.

수능을 90일 앞둔 지금.

오로지 수능에 올인해야하는 긴박한 심정의 그 어느 수험생을 위해  일명 수능대박으로 평소 수시로는 꿈도 못 꾸었던. S대를 정시로 입성한 아이들의 공통점이니 참고하세요.

1. 9월 모평(모의고사)에서 좌절할 점수가 나오자 2달간 이를 악물고 수능 전날까지 수능준비에 몰입한 아이들.

2. 수능 전날까지 국.영.수를 놓지 않은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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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비하면 수능을 잘 준비할 수 있는 자신감에 찬 대부분의 재수생들이 많은 반면.

정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기가막힌 소식도 들리네요.

어느 재수 학원에서는 학원장이 돈을 갖고 잠적하여 강사들이 석달치 월급을 못받고, 전기 수도 끊기게 되어 27일 폐쇄소식이 들리네요. 한시가 급한 재수생들이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싯점이 수능이 얼마 남아있지 않아, 타 재수학원들도 정원이 꽉차 받아주기 어려워 결국 독학으로 해야 할 재수생들의 피해가 엄청나네요.

고스란히 아이들이 피해를 보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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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학을 준비했던 아이들은 9월학기를 위해  한국을 떠나는 광경들이 사진으로 속속 올라오네요.

그들을 마냥 부러워하는 우리애를 보며,

요즈음에도 유학 많이 가니?

유학가는 애들이 많이 줄었다던데. - 기운없는 내 목소리는 소리없는 메아리가 되어 내게 돌아오네요. - 아이구 너도 언젠가는 네 힘으로 갈 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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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 보다도 지원자가 많았던 사관학교 1차 발표도 있었습니다.

육.해.공사가 모두 서울에 있는 줄알았다는. 따라서 해사를 지원했다는 친구를 보며 수능 전에 그냥 사관학교나 경찰대를 미리 응시해보는 아이들이 실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