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입시지도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3학년 상담은 말기암 환자 상담과 같다.

 

아무리 뛰어난 의사도 말기암 환자에게는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듯이, 아무리 뛰어난 입시전문가도 3학년에게는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풍자한 말이지요. 그래서 3학년 상담은 뒷맛이 씁쓸한 경우가 많습니다. 1년만 빨리 찾아왔다면 뭐라도 하나 더 시도해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거든요.

 

그렇다 보니 꿈과 희망을 갖기 위해 찾아온 상담에서 오히려 충격과 공포를 얻어가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 동안 애를 어떻게 키웠기에 이 모양이냐며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아빠들도 보게 되고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컨설팅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1. 학원에 가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는데 뭐 하러 컨설팅 업체에 가서 돈 내고 상담 받나요?
-> 학원과 컨설팅 업체는 상담해주는 목적이 다릅니다. 그래서 동일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지요. 학원이 무료로 상담해주는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 컨설팅은 중3이나 고3 원서접수 시 받는 것 아닌가요?
-> 컨설팅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인데 이러한 오해가 아이들의 병을 키우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수습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컨설팅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처방을 적용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컨설팅은 조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초/중학생도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은가요?
-> 학생들의 학습태도는 사춘기 시절인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때 대부분 고착화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학습태도 및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3 때 대학이 결정된다라는 말이 중학교 시기에 고착화되는 학습태도와 누적학습량 때문에 나온 것이지요.

 

4. 컨설팅을 받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지만 입시에서는 그 반대입니다. 입시는 마감시한이 있는 경쟁이기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정말 늦은 때이지요. 즉, 입시준비에 있어서는 가장 빠른 시기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시기가 늦어질 수록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니까요.

 

5. 컨설팅 업체는 입시상담만 받으러 가는 곳 아닌가요?
-> 입시컨설팅 회사에서는 입시상담 뿐 아니라 학습상담과 진로상담도 진행합니다.
사실 입시컨설팅 회사의 가장 큰 무기는 학습컨설팅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요. 학습컨설팅 회사들이 성적을 높이는 학습전략에 초점을 맞춘다면, 입시컨설팅 회사는 입시성공률을 높이는 학습전략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입시에 훨씬 효과적이거든요.
또한 진로상담의 경우도 진로컨설팅 회사들은 진로에 대한 막연한 설정만 해줄 뿐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어떤 대학의 어떤 학과에 진학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주지 못합니다. 그 반면에, 입시컨설팅 회사들은 입시와 학습에 정통하다 보니 각종 검사를 통해 도출된 진로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방법과 입시전략을 조언해줍니다.

 

6. 컨설팅을 받으면 우리 애도 서울대나 민사고에 합격할 수 있나요?
-> 컨설팅은 합격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적인 방법들을 조언해주는 것일 뿐 학생 자신이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도 효율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7. 컨설팅을 받으면 동기부여가 되어서 우리 애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될까요?
->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자신의 꿈입니다. 컨설팅은 꿈을 찾는 방법을 도와주는 것이지 꿈을 부여해주지는 못합니다.

 

8. 컨설팅은 한 번만 받으면 되나요?
-> 한 번 만에 완쾌가 되는 환자도 있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있듯이 학생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고정 컨설턴트에게 정기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종합검진 받듯이 1~2년에 한 번 정도 받으시면 됩니다.

 

9. 컨설팅 비용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 던데…
-> 컨설팅 업체도 교육청에 등록하고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컨설팅비를 수백만 원씩 받을 수가 없습니다. 유명한 기업형 컨설팅업체들도 중학생은 25만원, 고등학생은 35만원, 대입상담은 50만원만 받는 이유는 교육청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당 컨설팅비를 위 금액보다 많이 받거나 현찰만을 요구 또는 차명계좌로의 입금을 유도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교육청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 입시에서 성공한 돼지엄마에게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자녀입시에 성공한 엄마들 중에 학원설명회에서 간증(?)을 하다가 언론에 조명을 받은 후 아예 컨설턴트로 전업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ㅅ 등이 대표적인 분인데 그 분들의 특징을 보면 자기 자녀의 사례를 일반화시키며 엄마들을 현혹시키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지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교육업계에서는 사기꾼 소리를 들으며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입시는 특정사례를 일반화해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들을 수집/분석하여 DB화한 후 확률/통계에 따라 접근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작업을 개인이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11. OOO 선생님이 유명한 숨은 고수라던데…
-> 유명한 숨은 고수라… 조금만 생각해봐도 어폐가 있는 말인데 의외로 이런 식의 말장난에 속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안타깝습니다. 유명한 고수라면 교육업체들이나 기자들이 가만두지 않던지 엄마들이 가만두지 않기 때문에 숨은 고수가 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 컨설팅은 어떤 업체에서 받는 것이 좋나요?
-> 컨설팅은 특정 사례를 일반화시켜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를 DB화하여 분석해내는 대규모 준비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두명의 인력과 자금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돼지엄마니 숨은 고수니 하는 개인컨설턴트들에게 현혹되지 마시고 다양한 입시정보 및 DB 확보를 통해 배치표 제작까지 가능한 기업형 컨설팅업체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식업체들의 경우 교육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때문에 컨설팅비도 개인컨설턴트들보다 월등히 저렴합니다. 정보의 양과 질도 월등히 뛰어나고요.

 

13. 캉쌤이 추천해주고 싶은 컨설팅 업체는 어디인가요?
-> 대입배치표를 제작하는 전국단위 컨설팅업체라면 누가 뛰어나고 누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다들 뛰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치표 제작 업체라면 어디에서 상담을 받으셔도 무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딱 한 업체만 추천해야 한다면 개인적으로 김영일교육컨설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캉쌤과 교육철학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컨설팅업체들 중에는 명문대, 특목고 합격실적을 쌓기 위해 상향지원 또는 비인기 학과로의 지원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컨설팅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김영일교육컨설팅은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의 실적보다 학생의 인생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회사라고 느껴집니다.

 

14. 캉쌤 이름을 대면 더 잘 해주나요?
-> 많은 컨설팅 업체들이 스터디홀릭과 캉쌤의 이름을 알고 있는 데다가, 요즘은 인터넷의 힘이 워낙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컨설팅업체 뿐 아니라 학원이나 유학원 등 교육업체들은 스터디홀릭 강명규쌤 소개로 왔다고 이야기 하시면 조금 더 성의있게 대해줄 것입니다. 무성의하게 대해주었다면 스터디홀릭에 후기를 남겨주세요. 그럴 경우 해당 업체에서 화들짝 놀라서 AS를 해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차하면 스터디홀릭 차원이든 캉쌤 차원이든 함께 항의해드리겠습니다.

 

15. 캉쌤 이름을 대면 할인도 해주나요?
김영일교육컨설팅에서는 스홀 가족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컨설팅 업계에도 소개비라는 것이 있는데 캉쌤이 그 소개비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스홀 가족 모두에게 무조건 할인을 해줄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소개비를 챙기지 못해서 아쉬움이 조금은 있습니다. (캉쌤 안주인은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남편이 생활비 벌어 올 생각을 안 해서요. T_T)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받는 컨설팅은 적절한 시기에 먹는 보약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소개비 대신 할인을 선택했습니다. 할인을 더 많이 이끌어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김영일교육컨설팅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다른 업체들에서도 할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대상	내용	비용	할인
초	진로검사 및 학습상담	25만원 -> 20만원	20%할인 (검사 및 리포트 포함)
중	고교선택 및 학습상담	25만원 -> 20만원	20%할인
고	진로 및 학습상담	35만원 -> 30만원	약 14% 할인
	대학 입시상담 (고3)	50만원 -> 45만원	10% 할인

 

※ 중학생 상담 시 진로검사를 추가하실 경우 검사 및 리포트 작성 비용 5만원이 추가됩니다.

    ( 진로검사를 추가하실 경우 검사해석상담 및 진로학습전략 리포트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상담문의 : ☎ 02-3432-0101 (김영일교육컨설팅)

* 상담문의를 하실 때 스터디홀릭 회원이라며 강명규쌤 소개로 전화했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스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 컨설팅비는 너무나도 비쌉니다. 그렇다 보니 경제적 부담 때문에 뒤로 미루다가 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그 비싼 컨설팅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업체에서 컨설팅은 적자에 시달리는 사업입니다. 입시철에만 집중되는 컨설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평소에도 컨설턴트들을 계속 고용하며 자료수집 및 분석업무를 시행해야 되거든요. 즉, 1년 중 입시철 몇 달만 흑자를 내고 나머지 달은 계속 적자를 감수해야 되는 사업이 바로 컨설팅 사업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책상 하나 놓고 진행하는 개인 컨설턴트들의 경우 나중에 적발되면 문 닫을 각오까지 해가며 불법으로 고액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벌 수 있을 때 최대한 몰아서 벌어야 하거든요. 자기 혼자 하는 사업이니 적발되면 폐업하고 다른 이름으로 다시 개업하면 되고요. 어차피 교육청 등록은 계속 안 할 테니까요. 하지만 수십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전문업체들의 경우 그럴 수 없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교육청 가이드라인의 금액만 받고 사업을 하는 것이지요.

 

어쨌든 그것은 기업의 입장이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컨설팅비가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컨설팅비는 항상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지요. 차라리 그 돈으로 학원을 한 달 더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시기에 받는 컨설팅은 학습체질 개선 및 공부방향 설정에 상당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만큼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하신 후 전문가의 도움을 한 번씩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의 상담으로 모든 해답을 얻으실 수는 없지만 막연히 생각해왔던 교육과 입시에 대해 개괄적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육은 빨리 가는 것보다 정확한 방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추신 1. 왠만해서는 사교육을 추천하지 않는 캉쌤이 이 정도까지 이야기하는 이유는 너무 답답해서 입니다. 나중에 마음 잡고 열심히 공부하면 우리 애도 잘 할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희망고문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리고 뒤늦게 캉쌤을 찾아와 온갖 하소연을 하시지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지요. 같이 울어드리며 위로해드리는 것 밖에요. 오죽하면 캉쌤이 자기가 챙길 수 있는 소개비마저 포기하며 컨설팅을 권해드리는지 한 번쯤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입시는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접근하셨다가는 뒤늦게 큰 코 다칠 수 있는 입시거든요. 막판뒤집기라는 것이 정책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서요.

 

추신 2. 경제적 부담 때문에 컨설팅업체 이용이 어려우시다면 학교나 교육청 등 공교육 기관에서 무료로 해주는 상담이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막연히 나 혼자 준비하는 것과 경험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가며 준비하는 것은 효율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몸이 아플 때 의사선생님들께 도움을 받는 것처럼 공부가 아플 때는 교육전문가들의 도움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 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 물어보는 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잖아요.

 

추신 3. 캉쌤이 직접 상담해주면 안 되나요?
캉쌤은 강연을 하거나 교육칼럼을 쓰는 교육분석가이지 입시지도를 해주는 입시컨설턴트가 아닙니다. 업무 분야가 다른 것이지요. 캉쌤도 스홀 운영비도 마련하고 생활비도 마련할 겸 직접 컨설팅을 해드리고 싶지만 그것은 캉쌤에게 좋은 일일 뿐 우리 스홀 가족들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눈물을 머금고 다른 전문가들께 상담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캉쌤이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상담해드릴 실력을 쌓게 되면 그 때는 직접 상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