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 자유게시판 (자녀와 ID 공유 금지)

딸아이가 중학교에 첫 입학하고 중학교 생활 잘 지나갈 수 있을까.......하는 맘에 항상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3,4,5월 3개월 동안 친구도 자주 바뀌게 되고 요즘 애들이 워낙 영악한건지 우리애가 물러 터진건지 부탁한걸 못해줬다고 화내고 절교를 한다고 가버린다네요

모둠과제 할때도 다른 친구들은 나몰라라하고 우리애가 거의 다해가는 것 같고 엄마가 볼땐 모범생 스타일인데 친구들에겐 아닌가 봅니다

속상한지 어떤날은 저녁도 안먹고, 어떤날은 집에서 펑펑울기도하고 합니다

아이가 조용한 편이고, 생각이 깊은편이라 선생님께는 수업태도 좋다고 칭찬 받는아이인데 친구 사귀는 데는 좀 시간이 걸려 힘든가봐요ㅠㅠ

초등학교때도 거의 친한친구 5명 하고만 6년을 보낸거 같네요

하필 그 친구들과 학교가 갈려서 우리애만 다른 학교에 배정됐어요

내가 가서 친구를 대신 골라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의견을 주긴 하는데 결국 본인 스스로 지금 처한 상황을 대처해 나가는수밖에 없겠죠

여기 오시는 부모님들 대부분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듯 한데 이런 고민때문에 힘든적은 없으셨나요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경우를 듣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