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입 합격전략

연세대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이번 6월 모평에서 국/수/탐 표준점수 기준(600점 만점) 436점을 충족해야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예과 지원가능점수는 표점 기준 434점, 서울대 치의학과와 고려대 의과대학은 426점으로 톱3를 차지했다. 일명 sky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의대가 톱3를 형성한 모습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응시기준인 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을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다.

인문계열은 서울대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지균)이 415점으로 공동 톱1이다. 이어 서울대 경제학부 412점으로 톱3 모두 서울대 상경계열 모집단위로만 구성된 모습이다. 서울대는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지균)의 표점 합격선을 각각 공개한 특징이다. 공교육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인 광주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광주진협)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학년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기반 배치자료’를 13일 발표했다. 광주지역 고교 6월모평 응시자 1만748명의 국수탐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이다. 다만 영어등급에 따라 분석결과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과탐 응시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다.  

대학별 합격선을 정리해 보면, 서울대 지원가능 점수는 인문은 404점, 자연은 408점 내외, 연대, 고대 지원가능 점수는 인문은 393점, 자연은 405점 내외로 예상했다. 광주지역 대학으로 한정해 살펴 보면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은 408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406점, 광주교육대학교는 367점, 전남대 인문계열은 341점, 자연계열은 수학(미적분/기하) 지정 학과 351점, 수학 미지정(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모두 지원 가능) 학과는 346점, 조선대는 인문계열 295점, 자연계열 291점 내외로 추정했다.

6월 모평은 국수영탐 전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표점최고점이 국어 147점,수학 147점로 전년 수능처럼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영어역시 1등급 비율은 5.74%로 전년 수능 6.25%보다 더 감소했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도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 표점 격차가 사탐8점, 과탐18점 차이가 날 정도로 컸다. 서울대의 경우 전년과 마찬가지로 변환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따른 영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연에서는 연대 의예과가 국/수/탐 표준점수 기준 43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대 의예과, 의예과(지균) 434점, 서울대 치의학과와 고려대 의대가 426점으로 톱3를 형성한 모습이다. 다만 자연계열 분석은 서울대 응시기준인 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을 충족한 학생들을 표본으로 산출한 분석결과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 과탐 응시 기준은 ⅰ,ⅱ 구분 없이 서로다른 두 과목이다. 

톱11까지 의약계열이 상단을 차지했다. 서울대 약학계열, 약학계열(지균) 425점, 성균관대 의예, 한양대 의예과 425점, 중앙대 의학부 424점으로 톱11이다.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던 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로 423점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함께, 서울대 수의예과, 연세대 치의예과, 경희대 의예과 423점, 서울대 생명과학부, 서울대 수리과학부, 이화여대 의예과 422점, 서울대 기계공학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418점으로 톱 20을 형성했다. 

대학별 표준점수 최고/최저 합격선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의예과 434점이 가장 높고, 공과대학광역(지균)이 413점으로 최저점이다. 연세대의 경우 의예과 436점부터 건축공학과/식품영양학과(자연)/지구시스템과학과/대기과학과 405점까지 분포했다. 고려대는 의과대학 426점부터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식품공학과/보건환경융합과학부 405점까지, 성균관대는 의예 425점부터 건설환경공학부/수학교육 397점까지, 한양대는 의예과 425점부터 건설환경공학과/건축학부/건축공학부/도시공학과 396점까지, 중앙대는 의학부 424점부터 물리학과 393점까지, 경희대는 의예과 423점부터 식품영양학과 390점까지, 이화여대는 의예과 422점부터 간호학부 390점까지, 서강대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07점부터 물리학과 399점까지, 경희대(국제)는 소프트웨어융합학과 396점부터 한방생명공학과 385점까지, 서울시립대는 컴퓨터과학부 397점부터 교통공학과 387점까지다.  

인문에서는 서울대 경영대학과 경제학부(지균)이 표준점수 각 415점으로 가장 높다. 이어 서울대 경제학부 412점으로 톱3이다. 톱10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경희대 한의예과(인문)을 제외하고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로만 구성된 모습이다. 공동 톱4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정치외교학부(지균), 경희대 한의예과(인문) 408점, 공동 톱7은 서울대 사회학과/심리학과/사회복지학과/언론정보학과/인문계열/인류학과(지균) 407점이다. 

공동 톱14는 공동 서울대 인류학과/역사학부/국어교육과/윤리교육과/사회교육과/농경제사회학부/소비자아동(소비자학)/소비자아동(아동가족학)/역사교육과/인문계열(지균), 연세대 경영학과/경제학부, 고려대 경영대학/경제학과 405점이다. 

대학별 표준점수 최고/최저 합격선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경영대학이 415점부터 인문계열(지균) 405점까지, 경희대는 한의예과(인문) 408점부터 간호학과(인문)/아동가족학과/의상학과/주거환경학과/철학과 381점까지, 연세대는 경영학과/경제학부 405점부터 간호학과(인문) 392점까지, 고려대는 경영대학/경제학과 405점부터 간호대학(b형) 393점까지, 이화여대는 의예과(인문) 401점부터 간호학부/교육학과/사회과학교육과/특수교육과 386점까지, 서울시립대는 경영학부 400점부터 철학과 380점까지, 서강대는 경영학부/경제학부 398점부터 유럽문화학과/인문학부/중국문화학과 392점까지,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학/글로벌경제학 398점부터 교육학 390점까지, 한양대는 파이낸스경영학과 397점부터 사학과 388점까지, 중앙대는 경영학부(글로벌금융) 393점부터 간호학과(인문) 383점까지, 한국외대는 language&diplomacy학부/language&trade학부 391점부터 외국어교육학부(프랑스어교육전공) 379점까지, 경희대(국제)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377점부터 일본어학과/중국어학과/한국어학과/러시아어학과/프랑스어학과 374점까지다. 

광주지역 대학인 전남대와 조선대의 6월 모평기준 표준점수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전남대의 경우 의예(광주)가 42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캠퍼스별로 전남대(광주) 자연계열은 의예과(지역인재) 417점이 이어, 치대 413점, 치대(지역인재) 412점, 약학부 410점 순으로 톱5다. 전남대(여수)는 화공생명공학과가 318점으로 최고점수다.  이어 해양경찰학과 312점, 석유화학소재공 311점, 수산생명의학과 309점, 전기컴퓨터공학부 307점 순 톱5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전남대(광주)의 경우 영어교육과가 366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국어교육과 363점, 행정학과 361점, 자율전공(1년) 359점, 경영학부 357점 순으로 톱5다. 전남대(여수)는 6개 모집단위 중 표점높은 순 대로 글로벌비즈니스 296점, 물류교통학과 291점, 국제(영어학) 289점, 문화관광경영 284점, 국제(중국학) 279점, 국제(일본학) 276점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대의 경우 표점 최고점수를 기록한 모집단위는 자연계열의 의예과로 416점이다. 이어 의예과(지역인재) 415점, 치의예과, 치의예과(지역인재) 411점, 약학과 408점 순으로 자연계열 모집단위 톱5다. 톱10까지는 약학과(지역인재) 407점, 간호학과 347점, 간호학과(지역인재) 343점, 전기공학과 334점, 수학교육과 327점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표점 최고점은 경찰행정학과 343점으로 가장 높다. 이어 인문계열 톱5는 상담심리학과 339점, 영어교육과 337점, 국어교육과 328점, 특수교육과 323점 순이다.  톱10까지 행정복지학부, 교육학과 322점, 영어영문학과 321점, 자유전공학부 316점, 신문방송학과 311점 순이다. 

이외에도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지원 가능 점수는 408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gist)은 406점, 광주교대는 367점대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협이 광주 소재 고교 2023학년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국수영탐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6월 모평에 응시한 광주 지역 전체 응시자 수는 1만748명이다. 전년대비 약 500명 정도 감소한 수치다.

광주진협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전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9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영역도 최고점이 147점으로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전반적으로 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준킬러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 영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 수능의 1등급 비율 6.25%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어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5.74%로 감소했다. 실제 수능에서도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사회탐구는 윤리와사상과 경제가 74점으로 가장 높고, 생활과윤리가 66점으로 가장 낮아 8점 차이가 난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이 85점으로 가장 높고, 물리학ⅰ이 67점으로 가장 낮아 18점 차이다. 서울대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변환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차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교육청은 이번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분석해 14일 오후9시부터 ‘2023학년 6월 모의평가를 활용한 수시 설명회’를 광주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