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학입시 칼럼

☞ 배치표 보는 방법(탐구 과목 반영 수에 따른 계산방법)

입시기관별 배치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영역·과목별 총합으로 구성된다. ‘언+수+외+탐’ 영역을 모두 반영할 때,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각 영역별 200점, 총 800점 만점이다. 백분위로 하면 각 영역별 100점, 총 400점 만점이 된다. ‘언+외+탐’과 ‘수+외+탐’의 총합은 각각 600점, 300점으로 계산하면 된다. 이 때 탐구영역은 백분위 반영 시에는 1~3과목 반영 모두 평균을 적용하며, 표준점수 반영 때는 과목 수에 따라 계산방법이 달라진다. 3과목을 반영하면 평균에 곱하기 2를 해 2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2과목을 반영할 때는 그대로 합해 200점 만점으로, 1과목 반영 시에는 곱하기 2를 해 200점으로 만든다.　

 

☞이중등록

이중등록이란 입학학기가 같은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대학에 등록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입학 이전에는 이중등록을 해도 문제가 없지만, 입학일 이후에 2개 이상의 대학에 동시 등록되어 있다면 입학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AP(Advanced Placement) 제도

AP(Advanced Placement)란 우수학생들의 조기학습을 위해 고교 또는 대학에 AP과목을 개설하고 동 교과를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거쳐 일정학점을 대학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AP 교과목은 과학영재들을 위해 이과계통의 과목(수학, 물리, 화학 등)이 주로 개설되나, 인문사회예체능계의 과목개설도 이뤄지고 있다. AP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미국에서 AP과정은 19분야 34과목에 개설되어 있다.

 

☞SAT

새트(SAT)는 Scholastic Aptitude Test의 약칭이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미국의 표준화된 시험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할 때 입학 사정에 반영된다. 이 시험성적을 통해 각 대학은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원래는 언어(verbal)영역과 수학영역으로 나누어 시행하였으나, 2005년부터 시험영역이 바뀌었다. 즉, 기존의 시험에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에세이 시험이 추가되고, 비판적 독해(critical reading)와 고등수학인 대수학(algebra)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현행 시험은 비판적 독해·수학·작문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영역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판적 독해는 과학·역사·인문학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만점은 800점, 시험시간은 70분이다. 읽기능력, 문장 완성, 단락의 비판적 독해능력 등을 평가한다.

수학영역은 절대값·함수·기하학·통계·확률·대수학 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만점과 시험시간은 비판적 독해와 같다.

마지막으로 작문영역은 문법·관용어·용어선택 등을 평가하는 오지선다형 문제인 파트 A와 에세이를 쓰는 파트 B로 이루어져 있다. 만점은 역시 800점이고, 시험시간은 60분이다.

각 영역 모두 최하점은 200점이고, 틀린 문항에는 3분의 1 또는 4분의 1점의 감점제도가 적용된다. 1년에 모두 7회 정도 시행되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6주 정도가 걸린다. 성적은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공동학위 (중복)

공동학위는 두 대학에서 공동으로 학위를 수여하는 것을 말한다. 유사용어로는 복수학위가 있는데, 이는 두 대학에서 각각 하나의 학위를 수여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공동학위는 한 장의 학위증에 두 대학이 공동으로 명기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공동학위과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 13조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 규정과 2005년 2월 1일 교육인적자원부 고시에 따라 국내대학과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를 두고 외국대학과 우리나라 대학이 상호 협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실시하게 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게 되는 제도이다.

 

☞ 사이버대학

사이버대학이란 세계적인 통신망인 인터넷을 이용, 실제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똑같은 강의를 컴퓨터 화상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가상공간에 세워지는 대학이다. 특히 실제 교육과는 달리 컴퓨터 단말기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 교수와 일대일 교육이 가능하며 전자우편을 통해 과제를 제출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

현 대입 제도에선 수능시험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2008년 이후엔 학생부도 중요한 전형의 잣대가 된다. 따라서 대학들도 학생부 기록을 제대로 읽고 해석한 뒤, 해당학과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인지를 판명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입학사정관이라는 전문 인력이 미국처럼 특정영역의 우수인재 선발 전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자율전공제

자율전공은 수험생 중 학과나 전공을 택하지 못했거나, 진로가 불투명한 학생들이 1년간의 진로탐색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적성을 찾아 인원에 관계없이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이다.

 

☞전공예약제 모집

대개의 전형들이 광역화된 모집단위(단과대학, 학부)로 선발하지만 일부 시기의 특정전형의 경우 지원할 때부터 세부전공으로 지원하여, 입학할 때부터 특정 전공분야 학생으로 정해지게 된다. 예를들어 전공 예약제로 국제어문학부 불어불문학과에 지원한 경우 입학은 국제어문학부로 하게 되지만, 1학년 수료 후 전공 배정시 예약되었던 전공인 불어불문학과에 배정받게 되는것 이다. 이와 달리 학부제 모집은 지원하는 시점에서는 광역화된 단과대학이나 학부로 지원하여 2학년 1학기에 자신이 전공할 세부전공으로 일정 심사를 거쳐 배정받게 된다.

 

☞ 전과제도

전과제도란 학생이 선택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을 때 동일계열 내에서 학과 또는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제도이다. 단, 의과대학으로의 전과나 예·체능계열학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보편적이며, 대학에 따라서 인문↔자연계간의 전과도 허용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이 제도는 전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전과할 수 있으며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디자인대학 디자인학부 -> 예술대학 미술학부(회화전공, 공예전공, 큐레이터전공)

* 디자인학부 -> 디자인학부의 다른전공(컴퓨터디자인전공 -> 산업디자인전공)

*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 관광계열 호텔관광학과 등등

 

☞편입학

편입학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대학 2학년까지의 과정을 마친 학과 또는 모집단위별 결원자들을 대상으로 3학년으로만 선발하는 일반편입, 정원 외 편입으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3학년 입학정원은 5%이내, 각 학과 또는 모집 단위별 10% 이내로 선발하는 학사편입, 그리고 재외국민편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편입학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어실력과 함께 전적교 대학성적이 우수해야 하며 면접실력이 좋아야 한다.

계열에 따라서는 편입학이 제한되거나 폐지되었으며, 전적교의 전공이 일치해야 지원가능하거나 특정자격을 가져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교무처 또는 입학관리처에 문의하여 지원 자격 및 준비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 일반편입학자격

1) 일반대학 2학년 이상을 수료하고 소정의 학점을 이수한자.

2)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산업대학교를 2학년 이상 수료하고 소정의 학점을 이수한자.

3)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4) 시간제등록, 학점은행제 등에 의한 학점취득자 중 전문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자

* 학사편입학자격

1)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 취득예정인 자

2)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및 산업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 취득 예정인 자

3) 독학사, 학점은행제에 의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 취득 예정인 자

재외국민편입학자격 : 재외국민 특별전형 신입학 자격이 있는 자로서 2학년, 3학년 선발의 경우 각각 1학년과 2학년 이상을 수료하고 소정의 학점을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

 

☞학부제

2개 이상의 인접 또는 유사학문 영역을 하나의 학부로 구성하고 그 밑에 둘 이상의 전공을 개설할 수 있는 제도로서 기존 학과 보다는 크고, 대학보다는 작은 교육편제이다. 이를 통하여 학과 및 교육과정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고 전공의 문호를 개방하여 학생들은 여러 학문 분야를 경험한 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전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학업적성평가

학업적성평가는 그 표현대로의 뜻은 대학에서의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이 제도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얼마나 충실히 능동적으로 공부하였나를 평가한다.

2. 문항은 특정교과에 한정되지 않은 여러 과목의 내용이 통합된 형식을 띈다.

3.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서술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고 논술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한다.

4. 논술시험보다는 더 많은 문항으로 구성하여 수험생의 학업능력을 변별력 있게 측정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한 시험이다.

 

☞학점은행제

학점은행제는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이다.

학점인정제의 적용 대상자로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중에서 대학(교)을 다니다가 중퇴하였으나 중퇴하기 전까지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고자 하는 자, 국가자격 취득 후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자, 이미 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전공분야를 공부하여 다른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자, 평가인정 받은 학습과목을 운영하는 교육훈련기관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고자 하는 자, 독학사 시험 합격 및 시험면제교육과정 이수 후 과목별로 학점을 인정받고자 하는 자, 대학(교)에서 시간제등록을 통해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고자 하는 자,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유자로 인정된 자와 그 문하생으로서 일정한 전수교육을 받은 후 학점을 인정받고자 하는 자 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학점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학습자 등록을 한 후, 각 시도교육청 또는 교육기관에 학점인정신청을 한다. 그러면 신청을 받은 기관에서 한국교육개발원으로 자료를 송부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은 학점인정심의위원회를 통하여 심의를 한 후 그 결과를 학습자에게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