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입 합격전략

[2016 대입(수시)] 주요대학, 주요학과 지원전략 - 의학계열

 

 ▶근소한 차이로도 당락 결정돼, 유리한 전형 방법 선택

⊙ 2016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인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이 의대로 전환되며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지난해와 달리의대 2,300명, 치대 534명, 한의대는 725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동국대(경주), 제주대는 의학 학·석사통합과정으로,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는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으로, 부산대는 한의학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학·석사통합과정이란 고등학교 졸업자가 3년의 학사과정과 4년의 석사과정을 7년간공부하면 의사면허 취득자격과 함께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 의학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성적 차이가 거의 없는 최상위권 학생들이기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도 당락이결정된다. 그러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전형방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지역인재 전형 선발인원 증가

 

⊙ 지난해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전형은 지방대학 육성법 시행에 따라 지방대 의학계열 정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역 고교 출신자 중에서 선발하는 전형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선발 비율이 늘어 지방소재 학생들의 의학계열 진학이 더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20.6%인 473명을, 치대는 14.2%인 76명을, 한의대는 14.8%인 107명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건양대 의대는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51%)을 지역 고교 졸업생으로 선발하며, 전북대(50%), 조선대(50%), 충북대(50%), 부산대(45.5%) 순으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높다.

⊙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선은 일반전형에 비해 낮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이나 타대학과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동 등으로 충원률이 100%가 되지 않는 대학들이 많다.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지방 고교 수험생이라면 지역인재 전형을 적절히 이용해 목표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하자.

▶한의대 교차지원 기회 커, 교차지원 시 유불리 확인
 

⊙ 인문계 학생이 지원가능한 의학계열은 대부분 한의대에서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한의대 중 가천대, 동국대(경주), 부산대, 우석대를 제외하고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일부 대학에서는 인문계 선발인원과 자연계 선발인원을 분리하여 모집한다. 계열별 인원이 따로 분리 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능 응시 영역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유불리가 생길 수 있어 지원 시 신중해야 한다. 의대는 고신대와 순천향대가 인문계열학생의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수능 필수 응시영역 제한이 없는 서울대, 인제대, 한양대 역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수시 모집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더라도 정시에서는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을 지정해 교차지원이 불가하므로 이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가 합격을 좌우
 

⊙ 의학계열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이다. 정시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서울대 일반전형과 인제대, 한양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보통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2과목) 응시를 지정하고 이 중 3개 영역 등급 합 4이내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아무리 논술이나 서류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자체가 높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가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학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수능 성적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물
론, 논술이나 면접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도 중요하지만 대체로 수능 시험 이후에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데 힘쓰도록 하자.

 

자료제공 : 유웨이중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