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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지균 지원자의 약 40%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불합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울대 지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그런데 전교 1등 학생들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서 지원하는 서울대 지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등급 3과목에 불과합니다. 전교 1등이면 전교생수가 100명일 경우 전교 1%이기에 수능에서 전국 11%(2등급) 안에 들으라는 것이 상당히 쉬운 요구처럼 보이지요. 하지만 학교들간의 학력격차가 너무 크다 보니 우리학교 상위 1% 학생이 전국적으로는 상위 11%안에도 들지 못하는 학교가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서울대 합격자가 한 명도 없는 고등학교의 경우 연고대 합격자 역시 없는 경우가 많지요. 다행히 지균을 통해 서울대 합격자를 1명 배출하기는 했지만 연고대는 물론이고 서성한까지 건너뛰는 학교도 많고요. 지역간 학교간 학력격차가 그만큼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뜻인 만큼 우리 학교 1등에 만족하며 안주했다가는 입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시를 생각하실 때는 교내 등수 뿐 아니라 전국 등수도 함께 고려하며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입시는 전국단위 경쟁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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