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입 합격전략

9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출제함은 물론, 수능과 동일범위 내에서 출제가 이뤄진다. 수능직전 실시해 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으며 반수생이 처음 합류한다는 점에서 약대신설로 문호가 확대되고 올해 통합형 수능으로 유리하다고 알려진 이과 상위권을 중심으로 합류하는 반수생 규모를 따져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월모평은 올해 수시 원서접수를 9일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수시 전략을 위한 바로미터로 통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기반으로 수능최저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해 수시 지원 6장의 카드를 허무하게 날리는 일이 없도록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10일부터 14일까지다. 

9월 모평 접수기간은 28일부터 7월8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부터 통합형 수능이 시행됨에 따라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국어는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1과목을, 수학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없이 17과목 중에서 최대 2개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영어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이며, 25분 이내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9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6월 모평부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하게 된다. 답안지 회수와 문제지 배부를 위해 15분이 부여된다. 이 시간 중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월30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기재한다.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발열,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마아에 한해 온라인 응시기회를 부여하며, 별도의 성적도 제공된다. 수험생들의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9월 모평 응시 신청자 중 고3 재학생이 아닌 수험생을 대상으로 원서접수 시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한다. 이후 접종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라 사전 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