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비법

[시험잘보는법] 시험 준비 5가지 원칙 [시험잘보는법]

 

1. 머리를 똑똑하게 사용하려면 다른 생각을 버려라. - 시험잘보는법

 

시험은 복잡한 게 아니고 가장 단순 명료하며 솔직한 게임이다. 따라서 공부를 할 때에도 복잡한 마음이나 생각에 빠지면 안 된다. 이런저런 상황을 탓하거나 따져서도 안 된다. 최대한 자신을 단순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평소에도 모든 것을 준비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애쓰지 말고 일단 시작해야 한다. 앞뒤보지 말고 일단 공부하는 것이다. 야자시간에는 시끄러워 못하고 집에 오면 졸려서 못하고 이러면 안 된다. 상담했던 학생 중에도 집에서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를 한잔 마시지 않으면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학생이 있었다. 안타깝지만 이렇게 해서는 시험에서 승리할 수 없다. 실전에서는 따뜻한 우유도 시원한 샤워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시험을 잘 보려면 시험을 분석해라. - 시험잘보는법

 

우리가 하려는 일을 제대로 분석도 하지 않고 덤비면 결과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시험을 잘 보려면 시험을 분석하고 시험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첫 번째는 기출문제 분석이다. 그 동안 수능에서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를 알아야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모의고사 문제 분석할 시간에 수능 기출문제 분석하는 것이 훨씬 낫다. 마찬가지로 문제집 풀기와 함께 학교 내신기출문제를 병행해야 효과가 높다.

두 번째는 시험결과의 분석이다. 내가 풀어서 틀린 문제나 찍어서 맞은 문제들의 패턴(경향성)을 알아내야 보완이 가능하다. 내신 시험을 보고 나면 반드시 틀린 문제에 대한 공부와 패턴 찾기를 해야만 다음 시험에서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내신 시험을 보고 나서 출제 경향이나 내가 틀린 문제들을 분석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

 

 

① 어떤 내용이 어떻게 출제 되었는지(출제 경향성) 철저하게 확인하고 다음 시험 준비 때는 거기에 맞춰 공부한다. 중학교 초에 발음이나 강세를 공부하지 않았다가 시험을 망쳐서 철저하게 외운 후 다음 번 시험에서는 발음이나 강세는 틀리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런 작전을 먹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시험 때마다 경향을 바꾸는 선생님들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주요과목(특히 영어 수학) 선생님들은 출제 경향을 자주 바꾸는 경향이 심하다.

 

② 공부가 부족하거나 잘 몰라서 틀린 문제는 내용공부를 보충한다. 제대로 공부를 안했거나 빼먹고 공부한 경우는 틀린 문제는 잊고 보충해서 공부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③ 수학을 예로 들면 계산 문제만 잘 틀린다거나 증명 문제만 잘 틀리는 것처럼 틀리는 문제에 경향성(오답 경향성)이 없는지 확인한다. 국어라면 어떤 장르에 관한 문제를 많이 틀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풀 때 어려운 문제 유형을 확인해서 보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추론하는 문제를 많이 틀리는 지 아니면 어휘문제를 틀리는지 혹은 시에 관한 문제를 많이 틀리는지 확인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외국어 영역도 흐름과 관계없는 문장을 잘 틀리는지 아니면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 찾기를 많이 틀리는지를 등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과학은 계산 문제를 많이 틀리는지 아니면 그래프 해석을 틀리는지 혹은 실험에 관한 문제를 많이 틀리는지 등을 확인한다. 경향성이 발견되면 거기에 맞게 문제집을 구해서 훈련을 해야 한다.

 

④ 실수로 틀리는 경우, 응용문제라서 못 푼 경우, 함정에 빠진 경우, 단어공부 부족, 시간부족,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거나 내용을 까먹은 경우, 문제 적응이 떨어져서 공부는 했는데 못 푼 경우, 출제자와 생각하는 방법이 다른 경우, 해석은 되는데 답을 못 찾은 경우 등등은 없는지 확인한다. 이런 케이스 들은 앞서 설명한 공부 방법론들에 의해 시험 적응력을 보완해야 한다.

 

 

3. 시험은 연구나 논문이 아니다. - 시험잘보는법

 

주변에서 보면 시험 준비를 연구하듯 하거나 논문 쓰듯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다.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는 좋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전혀 좋지 못한 전략이다. 다른 친구들은 이런 친구에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좋은 힌트를 얻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막판에 정리를 못하거나 너무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 시험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실전 시험을 위해서는 실전에 맞게 버릴 것은 버리고 핵심은 다시 정리하는 과감함이 필요하다.

간혹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싫어도 예뻐해주고, 미워도 사랑해주고 끊임없이 물을 줘야한다. 취약과목은 남들 만큼하고 전략과목은 남들보다 조금만 더 잘하면 합격이다.

작은 내용이나 주변적인 내용에 사로잡혀서 그것을 알아내려고 낑낑 대는 것이나,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는 습관은 나중에 대학에서 연구를 하거나 논문을 쓸 때나 할 일이다.

 

 

4. 실전훈련 꼭 해라. (수능 only) - 시험잘보는법

 

학생들과 상담할 때 꼭 주의를 주고 명심시키는 것이 바로 실전 훈련이다. 시험상황 연출 하여 작전을 세우고 연습을 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시간 관리다. 정해둔 시간 내에 다 풀고 확인하고 답을 쓰려면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해서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시험 직전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실전과 같은 문제수로 시간 내에 풀어내는 자체 모의 훈련을 하라고 강조한다.

 

 

5. 끝까지 봐라. - 시험잘보는법

 

야구에서 타자들은 공을 끝까지 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시험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에 놓쳐버리면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여러 번 공부한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또한 아무리 여러 번 공부해도 마지막에 공부한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유난 떤다 생각하지 말고 시험장에서 쉬는 시간에 공부할 내용까지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운은 하늘에서 랜덤하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