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전사고/자율고 입학정보

□하나고의 선발 관심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 성취동기가 높고 열정을 가진 자
◦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사교육 없이 역경을 극복한 자
◦ Global Citizenship 자질의 소유자
◦ 학업능력이 탁월하거나, 다방면에 관심과 능력을 가진 자
◦ 특정 과목이나 분야에 특별한 관심과 재능이 있는 자

□원서접수(2009. 10. 9 ~ 10.14)에서, 모집정원 200명에 1,497명이 지원하여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1차 서류전형에서 60명의 우선선발대상자와 287명의 일반선발대상자를 11. 9일 발표하였다. 과정을 보면, 총 6명의 전형위원이 2명씩 한 조를 이뤄 독립적으로 각 지원자의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복수심사하여 전형소위원회에서 전체를 심의한 후 대학에서 입학업무 경험이 있는 외부위원이 참여한 전체 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최종 선정하였다. 학교생활기록부 50%(내신 40%, 비교과 10%), 자기소개서 10%, 추천서 10%, 종합의견 30%를 반영하였다.

□ 하나연수원에서 진행된 1박 2일간의 2차 심층면접(2009. 11. 14 ~ 11. 15)에서는 체력검사와 인성검사 후 우선선발대상자는 귀가하고, 일반선발대상자는 구술면접을 치렀다. 구술면접은 내외부 고등학교 교사 21명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에 의해 개별면접과 집단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 1일째 개별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내용을 확인하며, 지필고사 없이 중3의 교과에 바탕을 두고 자신의 생각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공통 질문이 있는가 하면, 개인마다 질문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 2일째 집단토론에서는 “본인이 타미플루 책임자라면 누구를 가장 먼저 처방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부유층과 중학생, 영유아 부모, 노약자, 의료진, 군인 등 6개 대상의 입장을 선택하여 각자 생각을 말하고, 찬반 토론이 이어졌다. 자칫 사교육의 우려 때문에 쉽고 익숙한 주제를 택했다.

◦ 특기할 것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등록시 적외선 카메라와 귀체온계를 이용해 발열검사 후 확진 및 의심환자 7명에 대해 하나고는 을지로 사무실에서 현장과 화상 및 전화면접을 실시하고 체력검사는 추후 실시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 합격자는 우수한 집단이었으며, 157개 중학교에서 합격생을 배출하고 서울 시내 25개 모든 구에서 합격생을 배출하였다.

□ 1차 서류전형에서 내신 성적이 40%의 큰 비중을 차지하여 전반적으로 학교 공부에 충실한 학생에게 유리했으며, 내신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특정 영역 우수자 등 교내외 활동이 충실하거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심층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도 상당수 합격하였다.

□ 특히 경제적 사정으로 특목고 진학을 꿈도 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고려하여 하나고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합격시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11명의 예비장학생을 2009. 9월에 선발하였는 바, 그 중 1명을 제외한 10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하였다.

□ 특별한 합격생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년 특허왕' 한모군. 한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발명활동을 시작해 2006전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금상(최상위상), 제2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지경부장관상) 등 전국대회에서만 8차례 수상했다. 한국은 현재 특허등록(출원) 3(8)건, 실용신안출원 6건 등 총 18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기록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선물옵션 모의투자를 시작한 '금융영재' 신모군도 이색 경력자. 신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한국은행 경제교육 모의투자게임으로 금융시장에 입문했다. 신군은 독학으로 14세에 최연소 선물거래상담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인터넷강의를 통해 금융투자분석사에 도전, 15세에 최연소 애널리스트 자격을 얻었다. 이 밖에 사교육 도움없이 서울대영재원을 수료하고 생물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노모양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급여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상위권을 유지한 손모군 등이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통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