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잘하는법] 내 성격에 맞는 공부법 [공부잘하는법]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성격도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한 부모 밑에 태어난 형제자매끼리도 성격이 천지 차이인 경우도 있고, 심지어 쌍둥이도 성격이 판이한 경우가 있다. 보통 한의학에서 체질에 맞는 생활 습관을 강조하는데, 이번에는 성격에 어울리는 공부법을 알아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지 않던가. 내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알아보고, 그것에 맞는 공부 습관을 기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외향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공부법
활발하고 명랑한 학생들은 주변에서 보기엔 늘 놀면서 딴 짓만 하는 것으로 비치기 쉽다. 그런데 이런 성격의 학생들은 적극적인 활동들을 통해 공부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떠들고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일종의 휴식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공부에 활력소로 만들면 좋다. 다만 대강 공부하고도 다 했다고 생각하여 만족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대강 공부했는지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결과를 확인해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예를들어 국어라면 틀린 문제들에 대해서 해설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연습을 하자. 왜 답이 그렇게 되는지를 스스로 써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냥 답만 읽고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또 헷갈리기 때문이다. 수학과목의 경우는 책을 아무곳이나 펼쳐서 나오는 문제를 풀어보자. 잘 풀수없다면 아직 공부가 덜된 것이다. 특히 암기과목의 경우는 정확히 공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문제집을 꼭 풀어봐야 한다. 학생들을 관리해보면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프린트물이나 교과서만 외우고서 공부가 다 되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 적응력을 키우지 않고서는 시험에서 낭패를 볼수 있음을 조심해야 한다.
여러 가지 것들을 새로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시작한 것은 일단 마무리하는 연습을 꼭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저것 하는 것은 많아도 완성된 결과는 하나도 없을 수 있다. 이런 학생은 덤벙거려 실수를 자주 할 수 있다. 공부는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결국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새로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여러 가지 공부거리들을 펼쳐놓고 끝까지 공부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무리 연습을 꼭해야 한다. 특히 문제집을 샀을 경우에는 한가지 문제집을 한번만 풀지 말고 여러번 지워가면서 풀어야 한다. 그래야 그 책에 있는 내용을 정확히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판단되면, 먼저 차분히 앉아서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계획부터 세워라. 그런 뒤에는 하나의 계획이 끝낼 때까지 집중하는 훈련을 해라. 공부방에서 시간을 정해 두고 그 시간 동안에는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10분, 30분, 1시간 이런 식으로 집중 시간을 늘려 가며 꾸준히 연습해 보자.
-> 외향적인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할지 잘 정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그 과목을 공부하겠다는 마음만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학습플래너 등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몸에 익지 않은 학생들은 스탑워치를 이용하여 자신의 공부시간을 측정해보는 것도 좋다. 생각보다 오랜시간 공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내향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공부법
차분하고 조용한 학생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자신의 성격에 맞추어 명상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너무 소심하거나 어떤 한 가지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좀 더 과감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수학에서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문제부터 먼저 풀어 보면서 내용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도 좋다. 과학이나 사회는 요점 정리나 단원의 학습 목표 등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중심 내용을 공부한다.
한번에 정확히 공부하려고 애쓰다 보면 공부 속도가 너무 느려질 수 있다. 잘 모르는 내용이 나와도 과감히 넘어 가자. 그러면서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복습하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내향적인 성격인 학생들은 책을 볼 때 좀 더 빠르게 공부할 필요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2~3배정도 여러번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나오면 포스트잇이나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두면 나중에 다시 찾아 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 특히나 작은 공부단위에만 익숙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큰 단위의 계획을 꼭 세워보자. 한달 계획이나 6개월 공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보면 생각보다 작은 단위에만 얽매일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감정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공부법
기분에 따라 공부가 잘되는 정도가 달라지는 성격이라면 자기가 잘하는 과목부터 시작해라. 그래서 거기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 그 기분을 이어서 다음 과목도 집중해 보자. 만족할 결과가 나와서 좋은 기분 상태를 유지하면, 또 다른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기분 상태를 최대한 활용하여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는 연습을 한다.
-> 특히나 중위권 이하의 학생이라면 영어나 수학 중심의 주요과목을 공략하기 전에 사회과목 등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영어나 수학은 단계를 밟아야 하는 과목이므로 단숨에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부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회과목이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에는 더 좋다는 것이다. 사회과목에서 고득점 한 후 그 노력과 결과에 대한 느낌을 주요과목에 쏟아보자. 일반적인 공부법 책들이 말하듯 주요과목을 위주로 쫓아갔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
논리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공부법
자기가 그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필요성이 느껴져야 비로소 공부하는 성격이라면 먼저 그 공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부터 머릿속에 그려 보자. 영어 문법을 공부한다면 그것이 독해를 잘하기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부터 생각하는 것이다. 문법을 하나 공부하면 바로 독해에 적용해 보자.
이런 성격의 학생 가운데 간혹 시험 기간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공부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자, 시험 기간까지 남은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 보자. 그리고 그 안에 공부해야 할 내용을 파악한다. 각 과목별로 얼마의 시간이 남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결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계획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공부법
평소에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계획을 꼼꼼하게 잘 세우는 성격이라면 그런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자. 계획은 좀 더 나은 결과를 얻게 위해 짜는 것이지 계획을 위한 계획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무리하게 실천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편한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적정선을 잘 가늠해 보라. 그런 뒤 그 한도를 차츰 늘려 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능률적인 공부 방법이다.
자유로운 성격에 어울리는 공부법
계획을 세우는 일에 서툰 성격이라면 크게크게 계획을 잡아 보는 연습부터 하자. 이런 성격의 학생들은 긴 시간 공부하는 것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짧게짧게 시간을 끊어서 공부해도 좋다. 다만 자기가 공부할 분량에 필요한 시간을 정해 두고 시간 안에 끝내도록 집중하는 연습은 꼭 필요하다. 이 경우는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할 확률이 높으므로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첫 발을 과감하게 디뎌 보자.
내 성격 진단해 보기
다음의 항목을 읽고, 자신의 경우에 맞게 1~5점까지 점수를 매겨 보자(1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2점 그럴 때도 있다/3점은 반반이다/4점은 그런 적이 많다/5점은 항상 그렇다). 총점 ÷4를 한 점수가 3.5점 이상이면 해당 성격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 다음의 문항들을 결정할 때 주의할 점은 그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무조건 높다고 표기 하지 말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솔직하게 표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성향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느 쪽에 더 가까우며 어떤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 내향적 성격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편하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망설여지고 조심스럽다.
어떤 일에 집중을 잘한다.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 외향적 성격
사람들 앞에서 자유롭고 크게 말한다.
주의가 산만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사람들을 만나는 게 두렵지 않다.
◎ 감정적 성격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선택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들어 본다.
다른 사람이 언제 도움이 필요한지 금방 알 수 있다.
◎ 논리적인 성격
합리적인 결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되는 진리와 진실함이 좋다.
부정적인 것을 지적하고 비판한다.
세상 일이 논리적인 원칙에 따라 풀려 나갔으면 한다.
◎ 계획적인 성격
계획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편하다.
일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나 자신에게 엄격하다.
◎ 자유로운 성격
나 자신에게 너그럽다.
일을 새로 시작할 때 기분이 좋다.
적응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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