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일반)] 2018학년도 교육대학 지원 전략

 

수시 모집 선발 비율 증가

 

▶ 2018학년도에는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가 개설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에서 수시 2,397명, 정시 1,781명으로 총 4,178명을 선발한다. 2017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비율이 52%, 정시 모집 비율이 48%였으나 2018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이 200여명 늘어나 수시 모집 비율이 57%, 정시 모집 비율이 43%로 작년대비 수시 모집 비중이 5%p 가량 증가했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제주대의 수시 선발 인원이 증가했으며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올해 전원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대세

 

▶ 수시 모집에서는 대부분 서류평가나 학생부 성적으로 일정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만으로 일정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한다. 대구교대 참스승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했으나 서류 100%로 변경되었고,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 전형 2단계 면접 비율이 50%에서 40%로 줄어 서류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같은 서류평가라도 대학별로 인재상과 평가지표가 다르므로 대학별 요구사항을 분석해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서류 평가를 통해 교직기초지식, 책임감 및 성실성, 교직소양능력, 나눔과 배려, 협동심, 소명감, 교직인성 및 교직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반면 공주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2단계 면접 전형을 폐지해 학생부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 면접은 교육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교사로서 중요한 자질인 표현력, 태도, 교직관 등을 평가하는 자리이므로 미래 교사로서의 계획 및 포부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예상 질문에 대해 연습해보아야 한다. 대학에 따라 과제발표, 조별토론, 개별면접 등 면접 방식이 다르므로 대학별 면접 방법을 미리 찾아보고 모의면접을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 수시 모집에서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고려해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국수영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로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서울교대는 국수영탐 4개 영역 등급합 9이내이며, 수학 가형과 과탐을 선택한 경우 합산 10등급에서 11등급으로 내려 최저 기준이 완화되었다. 한국교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해 수능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정시 수능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 확인

 

▶ 정시 모집에서는 10개 교대 모두 나군에서 선발하고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가군에서,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다군에서 선발해 가/나/다군 모두 지원 기회가 있다. 이화여대는 정시 모집에서 선발하지 않으며 수시 이월 인원이 있는 경우에 한해 가군에서 선발한다.

 

▶ 정시 모집에서도 대체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 위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주교대는 1단계 학생부 반영비율이 20%에서 10%로 줄어 수능 비중이 커졌고, 서울교대는 일괄 합산에서 단계별전형으로 변경해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과 학생부 비교과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수능 성적은 서울교대, 전주교대, 춘천교대를 제외한 7개 교대가 국수영탐 4영역을 25%씩 반영한다. 수능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등급별 점수를 부여하며 서울교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해 3등급 이내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 대학에 따라 수학 가형이나 과탐 응시자에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유불리를 판단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공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는 수학 가형과 과탐 성적에 5%씩 가산하고 춘천교대는 수학 가형과 과탐 가산점을 기존 5%에서 10%로 높였다. 광주교대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 3%, 진주교대와 청주교대는 5%, 한국교원대는 10%를 가산해 자연계열 학생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 한국사 성적 반영 시 경인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는 취득 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가산 또는 감산한다. 서울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는 한국사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해 4등급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청주교대는 한국사 뿐 아니라 국수영탐 성적도 각 4등급 이내(탐구는 평균 4등급)여야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