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모집인원 감소. 수시 모집 증가/정시 모집 감소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52,325명으로 2017학년도에 비해 3,420명이 감소하였다.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은 92,652명으로 지난해보다 14,424명이 감소하였으며, 수시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11,004명이 증가한 259,673명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에서 대다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해 121,419명에서 올해 129,875명으로 8,456명이 증가하였으며, 정원내 특별전형은 지난해 103,041명에서 올해 103,918명으로 877명 증가, 정원외 특별전형은 24,209명에서 올해 25,880명으로 1,671명이 증가하였다.

서울대는 전년도에 비해 수시 모집 비중이 1.6%p 증가했으며, 고려대(안암) 10.5%p, 서강대 7.9%p, 동국대(서울) 11.5%p, 아주대 19.7%p가 증가하는 등 주요대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증가하였다. 반면 중앙대는 전년도에 비해 수시 모집 인원이 58명(1.9%p), 한성대는 4.4%p 감소하였다.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중심

· 올해는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3.6%p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3.9%인 225,092명을 선발(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함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의 구분이 더욱 명확해졌다.

· 수시 모집은 학생부 교과 성적에 의해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비교과, 교과, 면접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위주, 특기 등 실기 위주로 실시되며, 올해 수시 모집 인원 259,673명 중 224,166명(86.3%)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여 학생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 특히, 수시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357명 감소하였으나, 학생부 종합 전형은 11,130명이 증가하여 학생부 중심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크게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 논술 실시 전형은 수시 모집에서 31개교에서 실시하며, 선발 인원은 13,120명으로 2017학년도에 비해 1,741명이 감소하였다.

· 정시 모집의 경우에는 92,652명 중 80,311명(86.7%)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고른기회 전형 모집 인원 증가

 

· 고른기회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 인원은 2017학년도에 비해 1,223명이 증가하여, 2018학년도에는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6,500명,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23,806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이 충족된다면 많은 인원이 경쟁하는 일반전형에 비해 유리하므로 본인의 지원 자격을 검토한 후 적극 지원하도록 하자.

 

지역인재 전형 모집 인원 증가

· 지역인재의 대학 입학 기회 확대를 위해서 시행되고 있는 특별전형인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2018학년도에는 81개교에서 10,931명을 선발하여 2017학년도에 비해 811명이 증가하였다.

· 대학별로 지원 가능한 지역이 제한적이므로, 지원 전에 반드시 지원 자격 충족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자.

 

 

논술 전형 모집 인원 지속적인 감소 추세

 

 ·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전형의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741명이 감소한 13,120명이다. 2016학년도부터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고려대(안암)가 논술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을 늘리는 등 논술 전형에서 감소된 인원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경희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의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감소하였으며, 성균관대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과학인재 전형을 폐지하였다.

· 다만, 덕성여대는 논술 100% 전형을 신설하여 299명을 선발하고, 최상위권 주요대에서는 여전히 논술 전형의 선발 비중이 높으므로,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논술에 대한 대비와 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수능 준비 역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적성고사 모집 인원 증가

· 평택대 적성고사 전형(86명)이 신설되고, 한성대가 2017학년도에 폐지하였던 적성우수자 전형(363명)을 다시 실시하면서 201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2017학년도 4,479명보다 395명이 증가한 4,874명을 적성고사 전형으로 선발한다.

·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 경기, 대전, 충청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선발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60% 내외로 반영되나, 실제로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적성고사 형태가 수능과 비슷하고 교과 과정 내에서 출제되는 만큼 비교적 준비에 부담이 적은 것이 사실이므로, 수능 성적 및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이 단기간 내 적성고사를 준비하여 지원해볼 만하다.

·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 시 유의하자.

 

 

주요대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

· 2018학년도에는 수시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 선발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357명 감소하였으나, 학생부 종합 전형은 11,130명이 증가하여 학생부 중심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크게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동국대(서울)가 학생부 교과 전형을 폐지하였으며, 연세대(서울) 역시 학생부 교과 전형을 폐지하고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활용한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하였다. 또한, 학생부 종합 전형인 학교활동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모집 인원을 확대하여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 고려대(안암)는 논술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인 일반전형을 신설하여 1,207명을 선발한다. 또한, 2017학년도 학교장추천 전형을 2018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 전형인 고교추천ⅰ(400명)과 학생부 종합 전형인 고교추천ⅱ(1,100명)로 나누어 선발하면서,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서강대 역시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 모집 인원이 2017학년도 642명에서 2018학년도에는 873명으로 231명이 증가하였다.

전년도에 비해 수시 원서 접수 기간 5일, 정시 원서 접수 기간 1일 축소

· 2018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5일로 전년도 10일에서 5일이 단축되었다. 수시 모집 등록 기간은 4일로 전년도 3일에서 1일이 증가하였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전년도에 비해 1일이 축소되었으며, 군별 전형 기간은 가/나/다군 모두 9일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