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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사] 국간사 2023 기본계획 공개.. 일반우선전형 신설 ‘학교장 추천 없이 지원 가능’
LV13 01ssam ( 남, 교육기업, 서울 강남구 )
2022-01-18 오후 11:56:32 | 조회 : 881
국군간호사관학교가 2023 생도선발 기본계획을 13일 발표했다. 5개 특수대학(경찰대학과 육사 해사 공사 국간사) 가운데 육사가 1월10일 기본계획을 가장 먼저 발표했고, 이어 사흘 만에 국간사가 기본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국간사 2023기본계획에는 전형별 모집 인원과 1,2차 시험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 및 일정 등이 담겼다.
2023학년에는 일반전형 우선선발에 일반우선전형을 신설한 변화가 있다. 일반전형이 크게 우선선발과 종합선발로 나뉘는 점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우선선발이 다시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우선전형으로 상세 구분된 점이 올해 바뀐 점이다. 일반우선은 고교장 추천 없이도 지원 가능하다. 일반 학생이 추천서 없이 지원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추천을 받지 못하는 검정고시 학생에까지 문호를 넓혔다. 일반우선전형에 대한 세부 내용은 2023모집요강에 공개된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지난해 기본계획과 달리 1차 시험과 수능 국어 수학의 공통 및 선택 과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부 절차와 내용을 담은 2023모집요강은 3월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특수대학은 군외대학인 것은 물론 일반대학이 적용 받는 대입 사전예고제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다른 일반대학처럼 2023학년 전형계획을 미리 발표해야 할 의무는 없다. 여타 일반대학에 비해서는 늦은 일정이지만 자발적인 수요자 친화 조치가 6년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3기본계획, 신설 전형과 모집 인원 모집 시기>
- 신설 ‘일반우선’ 8명 모집
국간사는 17세 이상 21세 미만의 미혼인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군인사법 제10조 제2항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고등교육법 제33조 제1항에 따른 학력이 있어야 한다. 학칙으로 정한 신체기준에도 부합해야 한다.
입시는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전형이 우선선발과 종합선발로 나뉘는 점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올해는 우선선발에 ‘일반우선전형’을 신설, 우선선발을 다시 고교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우선전형으로 상세 구분한 변화가 있다. 고교학교장추천은 전형명에서 알 수 있듯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고, 일반우선은 학교장 추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차이가 있다. 신설 전형을 포함한 상세 전형방법은 2023모집요강에 공개된다.
국간사는 2023학년에도 총 9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우선선발 내 일반우선이 신설돼 전형별 세부 모집인원에 변화가 있다.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 종합선발로 나뉜다. 우선선발을 통해 고교학교장추천 42명, 일반우선 8명으로 총 5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42명보다 8명 늘었다. 종합선발을 통해서는 3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42명보다 8명 축소됐다. 특별전형은 6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각 세부 모집인원은 인문계와 자연계로 다시 나뉜다. 우선선발에서 고교학교장추천으로 인문 17명 자연 25명, 일반우선으로 인문 3명 자연 5명을 모집한다. 종합선발에서는 인문 14명 자연 2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성별 비율은 남성 10%, 여성 90% 내외다. 인문은 37명 중 남학생 4명 여학생 33명을, 자연은 53명 중 남학생 5명 여학생 48명을 모집한다.
- 접수 6월17일부터.. 1차 시험 7월30일
2023학년 원서는 6월17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1차 시험은 경찰대학을 비롯한 타 사관학교와 동일하게 7월30일 실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8월17일 발표하고, 추가 합격자는 8월25일 발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1일부터 6일까지 ai 면접을 실시한다. 2차 시험 기간은 9월20일부터 30일까지다.
우선선발 합격자, 최종 합격자, 1차 추가 합격자, 2차 추가 합격자 등의 발표 일정은 추후 2023모집요강을 통해 공개한다. 기본계획상 시험일정은 입시정책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변경 시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지난해 선발방법은>
국간사의 2023 기본계획에는 1차 시험과 수능에서의 국어 수학 공통 및 선택 과목은 물론 전형방법과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 등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리 공개하지 않은 만큼 지난해와 큰 틀에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우선선발은 1차 시험 성적 25%와 2차 시험 면접 40%, 체력 검정 10%, 학생부 25% 비중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가산점으로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했다. 종합선발은 1,2차 시험에 합격한 인원 중에서 2차 시험 면접 15%, 체력 검정 5%와 학생부 10%, 수능 70% 비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수능 한국사는 등급별 최대 10점까지 가산점으로 반영했다.
1차 시험은 사관학교 공동시험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필기시험이다.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영어듣기 평가는 실시하지 않았다. 1차 시험에서 여자와 인문계 남자는 모집인원의 4배수, 자연계 남자는 8배수를 통과시켰다. 1차 시험 합격인원의 10% 이내로 예비 합격자도 발표했다. 2차 시험 미등록 인원 발생 여건에 따라 충원하는 방식이다.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으로 구성됐다. 신체검사는 육군규정 161 ‘건강관리규정’에 근거해 합불 여부를 판정했다. 체력검정도 합불 여부를 판정했고, 종목별 등급 기준에 따라 점수를 반영했다. 종목은 오래달리기(남1.5km/여1.2km) 윗몸일으키기(2분) 팔굽혀펴기(2분)다. 면접은 세부 영역별 면접으로, ai 면접과 구술 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 모두 반영했다.
지난해 1차 시험의 경우 국어는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을 적용했다. 수학은 계열별로 선택과목을 구분했다. 수ⅰ과 수ⅱ는 공통과목으로 인문계은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 택1, 자연계열은 미적분/기하 중 택1하게 했다. 수능의 경우 국어는 공통과목으로 독서와 문학을 지정하고,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택1하게 했다. 수학은 1차 시험과 동일한 과목이었다. 탐구는 인문사회는 사회 과학 중 구분 없이 택2, 자연은 과학 중 택2(동일 분야 ⅰ+ⅱ 응시 인정)하게 했다.
<육해공 사관학교 여성 비율 확대.. 국간사 제외>
국간사를 제외한 육해공 사관학교의 경우 여성 신입생 선발 비율을 2018학년까지 10% 수준으로 유지하다 2019학년부터 확대했다. 여성 군 간부를 2022년 8.8%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육사의 경우 2019학년에 모집인원 330명 중 여성을 전년보다 10명 증가한 40명으로 배정했고, 이후 2022학년까지 선발 비율을 유지했다. 해사의 경우 2018학년에 10% 모집하던 여성 비율을 2019학년부터 확대해 2019학년부터 2022학년까지 모집 170명 중 여성을 20명 수준으로 유지했다. 공사의 경우 2020학년에 전년보다 2명 늘어난 22명을 여성인원으로 배정했다. 모집 215명의 10.2%에 해당했다. 이후 2021학년에 여성을 24명으로 확대해 모집한 후 2022학년에도 24명을 유지했다.
하지만 성비 조정에서 국간사는 제외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군 여성 비율 확대가 목적인 만큼,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국간사는 논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간사는 2020학년부터 2022학년까지 여성90% 남성10%의 모집을 유지했다. 2021학년과 2022학년에는 선발된 성별 지원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육해공 비율을 조정하면서 국간사 비율은 조정하지 않아, 남성 역차별이라는 비판이 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직무 특수성을 지나치게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감수하면서 육해공 비율을 조정한다면, 동일선상에서 국간사 역시 직무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남성 비율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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