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 일부 대학에서 수능 미반영 전형 실시, 연세대는 국제계열을 면접+서류로 선발

●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어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찾기가 쉽지 않다. 중하위권 대학 중 일부 대학에서 종교 관련 학과 등 특정 학과를 중심으로 수능 성적 미반형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수능 결과가 좋지 않은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수시 이후에 학생부 성적으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 대신대는 다군 일반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를 학생부 80%+면접 20%로, 상담영어학부를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청운대 항공서비스경영학과는 학생부와 면접을 반영하며, 면접 반영 비율이 50%로 높아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 면접 기준과 평가 항목 등을 살펴 면접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 연세대(서울)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도 국제계열 모집단위는 면접 30%, 서류 70%를 반영해 선발하며 선발 인원은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6명, 융합인문사회계열 10명, 융합과학공학계열 5명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어 국어, 수학나, 사탐/과탐(2과목) 총 4과목 등급 합 7 이내 또는 국어, 수학가, 사탐/과탐(2과목) 총 4과목 등급 합 8 이내를 충족해야 지원이 가능하며, 영어 기준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한국사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변경되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가 진행되어 주요대 가운데 수능 최저학력기준 외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일반전형이므로 해당 학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은 전형 내용을 살펴 지원 가능성을 따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