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된 뒤 학원가에서는 서울대 의예과 정시 합격선을 국어·수학·탐구 표준점수 합 기준 422~423점, 경영학과는 399~406점으로 예상합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과는 전년보다 8점 오른 423점, 경영학과는 5점 오른 406점으로 제시되며, 메가스터디는 의예·경영 모두 이보다 약간 낮은 422점, 399점을 예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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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한양대·경희대·중앙대 등 주요 의대의 합격선도 408~423점 구간으로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경인권 의대 최저선은 414점, 비수도권 의대는 408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자연계에서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와 주요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들이 398~407점대까지 올라가고, 인문계에서도 연·고 경영, 고려대 경제, 연세대 정치외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서강대 경영 등 최상위 학과 점수가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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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전체 최저 합격선은 인문계 395점, 자연계 392점으로 각각 9점, 8점 상승했고, 서울 주요 10개 대학도 인문 378점, 자연 383점으로 합격선이 높아졌습니다. 이른바 ‘인 서울’ 대학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인문계 338점, 자연계 349점 수준으로 모두 전년보다 오름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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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올해 수능에서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3%대로 떨어지고,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합니다. 영어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에 지원자 쏠림이 나타날 수 있고, 높아진 국어 표준점수 때문에 국어 성적이 정시에서 상향·하향 지원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