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특히 국어·영어가 입시 당락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내용입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수학(139점)보다 8점 높고 최고점자 수도 급감해, 최상위권에서는 ‘국어 고득점 여부’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학원가는 분석했습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치면서 수시 수능 최저 미충족자가 늘고, 그만큼 정시 이월 인원이 증가해 정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사탐 선택 비율이 77%를 넘는 ‘사탐런’에 대해서는, 사탐 만점자에겐 유리하지만 성적이 애매한 자연계 수험생에게는 인문 교차지원·과탐 가산점 상실이 모두 부담이 될 수 있어, 대학별 탐구 변환점수와 환산점수 체계를 세밀하게 따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