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이라 불릴 만큼 어렵게 출제되어, 국어와 영어 난도가 상향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가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1등급 비율이 4%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시험이 까다롭게 나와 많은 학생이 최저 기준에 미달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를 선택하여 고득점을 노리는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사회탐구 내 과목별 난도와 선택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 중위권 학생들의 전략적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입시 전문가들은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폭넓게 판단하고,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이 있다면 논술 등 남은 전형에 적극적으로 응시하실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이후에는 대학별 변환표준점수와 반영 방식에 따라 유불리를 면밀히 따져 전략을 세우셔야 함을 안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