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접수된 이의신청 중 약 4건 중 1건(28%)이 시험장에서 제공된 컴퓨터 사인펜(컴싸) 불량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사인펜 잉크가 번져 여러 답안을 잘못 표기하거나 펜을 여러 번 교체하면서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호소했습니다.

전체 이의신청 건수는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건)보다 크게 줄었으며, 사회탐구 영역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습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