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부터 학원을 계획된시간마다 예외없이 가야하고,재미있다고 느끼지 않아서 지금까지 다녀본학원이 영어밖에없고, 그조차도 학원을 3번정도도 옮겨보지 않은 중3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수학, 과학을좋아해서 학원안가고 그냥 풀던게 벌써 지금까지 왔네요. 사실 내신으로만보면 최상위권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수학 과외,학원한개씩은 다니고있고, 이제 미적분 수학을 혼자해내려하니 갑자기 왠지모를 불안감이 듭니다..... 또한 화학과생물을좋아하여 화학1선행을 혼자하이탑으로 나가고있는데 이렇게하면 될까..맞는걸까하는 생각도들고요... 너무늦지는 않았나불안합니다... 전국형자사고를 희망하는 터라 기숙사훈련이라 생각하고(아니,혼자 위안을 삼는것일수도...) 있긴하지만, 너무불안하네요.
또한 저는 경시대회도 이제는 큰의미없다고생각하여 참여하지않거든요....제가 하고있지않은것에 대해 자꾸 막연한불안감이 듭니다.고등학교때무너질지도모른다는생각도 자꾸들고요.
(부모님만 제가 학원안다니고 아직까지는 잘하고있어서 돈 몇천만원은 아낀거라고 좋아하시네요..ㅋㅋ...)

제 주위에 많지 않아서 저처럼 공부하시는 또래 친구들이나 그런 자녀들을 둔 학부모님들의 이야기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