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드디어 다 읽었어요 ㅋㅋ
많이 길지도 않고 줄사이 간격도 좀 넓고 해서 술술 넘어갔어요
캉쉠이 사비를 툴툴 털어서 책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감사하구요
정말기분좋앗어요 ^0^

자, 이제 책 내용으로 들어갈게요


입학사정관제를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입학사정관제를 성공적으로 이용한 사례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많아서
경진대회를 수십번 나가고 60번씩이나 상을 타왔다는 사람은
카이스트에 합격했대요

이제 공부 외적으로 자기가 처해져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이끌어내는지를 입학사정관제들이 유심히 보고 있다네요

참, 그리고 학원이나 학교에서 막판에 바짝 해서 얻은 상들은
심층면접에서 다 걸러진다고하니까,
지금부터 자기가 관심있는것에 대해서 단순히 '관심'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이 파고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이제 국수사과영이 끝이 아니라 이렇게 입학사정관제들을 감동시킬만한,
남들보다 뛰어나게 내세울 수 있는걸 찾는 시대(?) 가 온 것같네요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사전준비사항]

*자신의 미래계획 이야기(로드맵)을 준비하라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하고싶은 직업 및 학과를 찾아보라

*해당 대학교, 학과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철저히 분석하라

*해당 대학교의 학과로 진학에 적합한 고등학교를 선택하라

*모든 준비사항이 파악되고 난 후, 일관성 있게 준비하라

*오늘부터 내가 준비하는 사항을 일지로 기록한다

*교과내신, 비교과내신, 논술, 수시, 수능도 철저히 준비하라


또, 간간히 나오는 내용인데
구체적인 꿈이 있어야된다는 말이 많았어요
자기가 원하는 꿈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힘차게 한발한발 내딛기 때문에
좌절을 해도, 그것을 쉽게 딛고 일어날 수 있다는군요

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일본 동경대(엄청엄청가기어렵다는)수석으로 졸업한 학생이
어느 회사에다가 원서를 넣었대요
회사는 그 사람을 합격시키려고 따로 특별히 분류하다가
착오가 생겨서 불합격자로 모르고 분류해버렸다는군요
이 학생은 그것에 대한 좌절감떄문에 자살을 했대요

회사 사장이 "학생이 젊은나이에 죽은건 안타깝지만 회사에 입사하지 않은건 다행이다"
라고 했대요. 저는 처음에 '뭐야, 자기네들이 실수해서 그런거잖아'
생각했지만, 더 생각해보니까 회사 한군데 떨어졌다고 자살하면
의지력은 또 얼마나 약한고....라고 생각했어요.
장애물이 있고 좌절이 있더라도 자기를 발전시키는데 다 도움이 될 수 있잖아요
제 친구가 필통에 적어놓은 내용이에요 :나를 죽이지 않는 모든 것은 나를 강하게 한다...

또, 학생들이 지향해야 하는 학생상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요
일단 부모님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된데요
감사하는 마음을 갖다보면 효도를 하기위해서, 또는 은혜에 대해서 보답하기 위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하기 때문이래요

또한 학생들은 집에서 미리 예습을 한 번 하고, 학교에 가서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해야 된대요
수업시간에 손들고 질문을 못하더라도, 수업 끝나고 복도에서 질문하면
선생님이 그 학생얼굴을 익힐뿐더러,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힘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또한 수능 언어영역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나왔었는데요
수능 시험같은경우는 굉장히 시험지가 큰데다가, 지문도 굉장히 길기 때문에
추리력, 분석력, 독해력, 등의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고하네요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독서가 필수이고, 또 부모님과 같은 책을 읽고나서
그 책에 대해 토론하는건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부모님과 학생들은 눈높이가 다를뿐더러 살아온 경험도 다르기때문에
느낀것도 다르잖아요, 그래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책을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맞는 말같아요 ^^

또 동아리가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었어요
어떤 학생이 동아리 활동을 위해 친구들과 새벽 6시 30분부터 노래연습을 해서 고아원같은 곳에 공연도 가고,
학교 채플시간에 빠지지 않고 공연을 해왔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대요
이런 동아리 활동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분출구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을 발생시켜서 기쁨과 쾌락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도록 동기를 유발하기도 한다네요,
즉 학생에게는 공부를 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데요

또한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었는데요,
자기소개서는 필히 자신이 써야하며 전문가의 수정을 받도록 되어있네요
대행업체가 쓰도록 하면 면접에서 실마리가 걸려서 고배를 마실수 있어요,
그리고 추천서같은 것은 어머니가 좀 신경을 써서
아이의 강점이나 재능에 대한 자료를 담임쌤께 갖다드리는 쏀쓰를 발휘하실 수 있다네요
어떤 학생은 담임쌤이 추천서를 너무 "짧게" 써주어서 성적이 우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낙방을 했다는;;;
추천서는 담임썜이 평소에 그 아이를 관찰하고 메모를 해놓는게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네요
대한민국의 모든 담임샘들 꼭 그러시길;;;

아참, 이걸 까먹을뻔했네요
발표!토론!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발표할떄는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싸**없게 말구요 ㅋㅋ)
목소리는 명확하되 겸손하게!
발표를 해야된데요,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을 한번 자기자신한테
발표를 해보는 연습을 하면 어느 부분이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는지 나온다네요
자기가 100%알지 못하면 발표하다가 막히게 되잖아요,

그리고 며칠 전 신문 봤더니 요즘 학교들이 다 발표식, 토론식으로 변화한다는 이야기가!
이건 엄청 중요해진 것 같아요..
유대인들이 토론을 그렇게 많이해가지고 아이비리그의 50%가 유대인이라는;;
유대인들은 도서관에 가면 자리가 두자리씩 있대요
읽고난 책을 두사람이 서로 토론을 해서 도서관은 엄청 씨끌씨끌하다는 ㅇ-ㅇ
우리나라도 학교에서 이런 모습을 곧 보게 될까요

발표를 하려면 두렵기도 하고 그러겠조 처음에는;; 그니까 집에서부터 연습을 해서
자신감을 길르는게 중요하대요

결국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학생들이 여러방면으로 준비할게 두루두루 많아졌네요
그래도 이걸 또 긍정적으로 활용해서
자기 취미를 조금 더 깊이 가지고, 대회같은데랑 연계시키면 생활도 즐거워지고,
입학사정관제에도 유리하고,, 더 좋을 수도 있을것같아요 ^^

책 읽고 빨리 수기 올리려고
그냥 막 횡성수설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조금 도움되었다면 다행이고요,
그럼 여태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다시 책 보내주신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