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숙제를 조금씩 조금씩 끝내고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방학숙제!!

그것은 25일까지 해야 하는 글짓기 숙제였는데, 주제가

(행복한 삶) 입니다.

글의 종류는 편지글, 기행문, 수필 등     (소설, 일기 제외)

자유라서 상관없었고, 소재만 잘 고른다면 글을 잘 쓰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자신있어 했던 글짓기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잠깐, 행복한 삶? 뭐에 초점을 둬야 하는 것이지?

일상에 있는 행복했던 일로 수필을 쓸까? (에이, 글이 짧아. 1000자 정도 써야 하는데)

행복에 관해 설명문을 쓸까? (하지만 행복 중에서도 무엇에 관해? 범위가 넓은데?)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평소에 작은 행복을 느낀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선뜻 글을 적을 수 없겠더라고요..

저 스스로도 깜짝 놀랐습니다. 글짓기에 매우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제 하나에 무너지다니..

또한, (행복한 삶)에 대해 글을 적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난 요즘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  라는 생각까지...  (고등학생이라 그런 것일까요)

스홀에 계신 여러분들께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행복한 삶)에 대해 토크쇼를 벌인다면

무엇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신가요?

(단, 성적은 되도록이면 제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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