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그리고 하나

공부는 초등학교때 해본적도 없는아이.
초등때는 평균이 87정도..

아이도 우리도 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초6겨울방학때 처음으로 영어를 가르쳐 보겠다고  동네 학원을 찾아갔다가 너무 놀래시는 선생님들을
보고 정말 무언가 잘못 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는 아이가 너무 형편없다.
어느선생님도 맡으려고 하지 않는다.
이 아이 친구 ***이는 지금 특목고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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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부모의 무관심으로 그냥 이뻐하고 같이 놀고 책 읽고 이러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외에도 이렇게 해야 하는 뭔가가 있었나봐요.

분당의 어학원에 데려가서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친구는 입학을 하고 우리 아이는 입학 조차도 못하고...
아이는 그 A어학원 상담실에서 울고 불고
엄마 미안해를 연발하고...

결국 과외 두달하고 A어학원 입학 ㅋㅋㅋㅋ
우리 집에 경사가 났어요.우리 아이도 어학원을 들어갔거든요.막 잔치를 했습니다.(김치찌개 끓여놓고
우리 셋이서 ㅋㅋㅋ)
더욱 경사가 난 것은 아이가 고배를 마신 뒤라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나머지 절대 하지 않았구요.과제물 완벽.단어 완벽.죽기 살기로...
심지어 학교 공부까지 막 하네요

외고 정보를 찾고 있을때 목동에 있는 학원 선생님께서 "스터디홀릭도 들어가봐요"라고 하시더라구요
대체 스터디홀릭이 뭐여?
"거기 가면 다 있어요 필요한 정보는 제일 많을걸?"

이렇게 기대없이 우연찮게 들어온 사이트였는데요
정말 너무 많은 정보가 있는거예요
우리 애아빠는 이 정보를 매일 정말 매일 들어와서 확인하고 분석하고 비교하고
또 들어오고 분석하고 비교하고...

결국 어학원입학 시험에서  떨어져서 상담실에서 울던 아이는
지칠줄 모르는 노력과
스터디홀릭 사이트의 많은 정보와 열공서포터님의 격려와
아빠의 정보 분석으로
외고 1지망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를 다듬고 운영해 주시는 강명규 선생님과 열공 서포터님 스터디홀릭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