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했던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토끼들을 위해 산길을 올라갑니다.

분당 중앙공원 야트막한 동산을 오르면 팔각정에 토끼들이 많아서 토끼들 간식 챙겨서 산을 올라가요.

동산 수준이지만 그동안 집콕으로 체력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이라 정말 힘들었어요.

저질체력인 저도 올라가며 가쁜 숨을 몰아쉬며 사진을 찍었더니 이렇게 흔들렸네요.

숨이 턱에 차올라서 짜증이 솟구칠 즈음 드디어 토끼가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해요.

토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곁으로 와서 친근해요.^^

산에 올라온 김에 운동 기구도 하고 간만에 땀을 빼는 스키 형제들이에요.

짧지만 운동도 하고 보람차게 아침을 맞이했어요.^^

며칠이나 의지를 갖고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작심삼일은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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