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비공개 대입 개편 협의에서 서술형 수능 도입 이야기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수능을 폐지한 후 IB를 도입하고, 과도기적 단계로 수능에 서술형 문항을 도입하자는 계획인데 이번에도 이상만 가득한 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학교 시험에 서술형 문항이 출제되고 있고, 매번 시험 끝날 때마다 서술형 문항 채점 때문에 시끄러운데 수능에 서술형 문항이 도입될 경우 공정성 등 뒷말이 나올 소지가 너무 많아 보이거든요.

게다가 서술형 문항은 컴퓨터로 채점하기 어려워 사람이 수작업해야 하는 데 그러면 수능 채점기간도 늘어나고 실수도 발생할 수 있어서 수능 성적표 배부가 지금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겠어요. T_T

추신. 정시를 늘려달라고? 알았어. 늘려줄께. 그대신 시험방식은 내 맘대로 바꿀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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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