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을듯 해서요.. ㅎㅎ
한 마디로 자사고는 일반고와 똑같이 12월 원서접수 하되,
일반학생과는 달리 고입원서의 1단계 란에는 원하는 자사고를, 2단계에 란에는 원하는 지역구 일반고를 쓰게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올해 조금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며칠내로 교육청 공문이 확정되어 내려오면 다시한번 정확히 정리해서 올릴게요.

일반 학생들은 1단계(서울의 모든 일반고를 지원할 수 있는 단계로 정원의 20프로를 추첨으로 뽑습니다)와 2단계(자기가 속한 지역구의 일반고를 지원하는 단계로 정원의 40프로를 추첨으로 뽑습니다.)란에 원하는 학교를 쓰죠.

작년에도 중3담임을 하며 아이들을 보내보니.. 자사고 특목고 떨어지면 2단계에 쓴 원하는 일반고로 안 보내주더라고요. 떨어진 애들 다 이상한 비인기 학교 갔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이건 교육청 기밀사항일듯한데요.. 각 중학교 전교 1,2등하는 학생들은 조심하세요. 비인기 학교로 넣더라고요. 추첨이라 해놓고 그 학생들은 미리 빼놓았다가 비인기 학교로 보내는게 거의 확실한듯요. 매년 그렇더라고요. 그러니 전교권학생들은 차라리 자사고 지원하시는 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아래는 방금 뜬 뉴스 속보네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전 서울 지역밖에 몰라요~ 다른 지역은 다를 수 있으니 정확히 알아보세요..

속보]자사고·일반고 동시 지원 할 수 있다···자사고 폐지 ‘제동’
기사입력2019.04.11 오후 4:02


헌법재판소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학생 우선선발(전기선발)을 제한한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관련 헌법소원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반면 시행령 중 자사고와 일반고에 학생이 이중지원을 못하도록 한 조항에 대해선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는 사실상 자사고의 ‘우수학생 선점권’을 헌재가 인정한 셈이어서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에도 제동이 걸리게됐다.

헌재는 11일 민족사관고등학교 등 자사고 3곳과 학부모 등이 제기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관련 헌법소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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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이석우 선임기자
정부는 2017년 12월 시행령을 개정해 통상 9~12월초 중 진행되던 자사고의 입학전형(전기선발)을 12월초~2월에 실시되는 일반고의 일정(후기선발)과 맞추도록 했다. 자사고에 지원할 경우 동시에 일반고에는 지원하지 못하도록 이중지원을 금지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학생 선발권을 가진 자사고가 전기선발과 이중지원 등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쓸어담는 탓에 고교서열화 문제 등 공교육의 질을 악화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민사고 등은 지난해 2월 헌재에 해당 시행령 조항이 사립학교의 운영권을 침해하고, 학생들의 학교선택권 등을 제한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자사고 후기선발에 대해선 재판관 5인이 위헌 의견을, 재판관 4인이 합헌 의견을 냈다. 사실상 위헌 의견이 더 많았지만 헌법소원을 인용하기 위한 정족수인 ‘재판관 6인’ 기준을 채우지 못해 기각 판결이 났다. 이중지원 금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소수의견이 없을 정도로 위헌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에따라 자사고는 전기선발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점할 순 없지만, 일반고와 동시 진행하는 후기선발에서 이중지원을 통해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용이해지게 됐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시민단체들은 자사고 후기선발을 유지하더라도 이중지원을 허용하면 정책의 효과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발했다. 

일선 시·도교육청들은 지난달 발표한 ‘2020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헌재 결정 사항을 반영한 새 고교 입학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