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mBC 김민식 PD의 세바시 강연에서"매일 아침 써봤니?"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나도 글쓸때가 참 행복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예전에 블로그에 육아일기 형식으로 쓰다가, 스터디홀릭을 알게 된 후, 자식키우는 부모 심정으로 다같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일 글을 올리다가. 어느날  글 쓰는데만 치중하는 내 모습이 싫어 괜히 스터디홀릭 탈퇴할 때, 제 글이 싹 다 지워지기도 했지요. (후회!!!)

그후 다시 스터디홀릭 재가입해 여러분들과 행복하게 소통했지요.

제 블로그는 관리를 안한 사이 댓글에 누가 음란댓글을 도배해 놓아 너무 충격받아 비공개로 전환한 후 3-4년 동안 멀어졌었어요.

어느 덧 아이들도 성인이 된후에는 제가 스터디홀릭에 아주 간간히 우리 아이들 소식을 전하였지만, 정말 모두가 잘 됐으면하는 제 마음과는 달리  "이 엄마는 뭐야! 하지나 않을까" 사실 눈치도 보였고요.

이제 제 블로그에 소소하게 글을 쓰며 행복해지려고 합니다.

바람을 벗어난 구름과 같이 지혜롭고 자유롭게 제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간혹 스터디홀릭에 올린 동일한 내용들이 제 블로그에도 올라갈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그동안 소통하게 해주신 스터디홀릭 식구들과 저에게 관심과 많은 위안과 용기를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궁금해서 스터디홀릭에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공부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자기 길을 잘 찾아 열심히 가다보면,   언젠가는 중간지점에서 만날 곳이라고 믿고 집 계단에 놓은 조형물입니다.

오늘도 깊고 간절한 마음은 닿지 못하는 곳이 없다! 를 새기며, 우리 아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탬이 될 멋진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기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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