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아이 친구의 어머니와 오랫만에 안부를 묻다가, 그 집 작은아이가 이번 고입에서 과고 입학을 했는데, 준비없이 과고를 들어가게 되어 걱정이 많다는 말을 듣자

그래서 아이가 과고졸업후 이번에 대입을 치른 다른 어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먼저 공부가 많이 되어있냐, 아니냐를 묻더군요.

1. 되었을 경우(매우 잘하는 경우)  : 같은 과고 그룹 10명 들어가면 되고, 강사도 그 애들 대하는 것이 다르다고. 강의시간도 기숙학교에서 나온 금요일 좋은시간 그리고 수업료가 1/10로 줄어 부담이 덜함 (과목당 수업료 1그룹당 한달 500만원)

2. 조금 되어있는 경우 : 5명정도 그룹을 지어서 수업을 받게되며  수업시간도 일요일 아침 8시. 수업료도 1/5이라 부담이 큼

3. 안 되어있는 경우 : 개인과외를 하는 것이 낫다고 함

                               즉 그 과고출신 대학생에 받는 것이 효율적. (시간당 5-7만원) 1타임은 3시간

카이스트 입학한 큰아이 친구말이

과고애들에게는 공부하는 것이 당연하여, 오늘 놀자!고 하는 것이 특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과생들은 일류대학 3학년만 되도 대기업에서 데리고 가려고 벌써 눈도장을 찍어 놓는다네요.

그런데 그렇게 대기업가서 대우받으며 빡세게 한 10년 일고 있을 싯점에, 외국유학한 귀국자 들이 (그다지 좋은학교 아니더라도) 위로 탁 치고오면  기운이 쭉빠져서, 그때 유학가서 공부하려면 회사생활로 몸이 많이 축나 외국애들 하고 (며칠씩 밤세워가며 공부해도 끄떡없는 체력) 경쟁하기가 버겁다고.

그래서 요즈음 과고 출신이 대학갔을 경우 대기업보다는 유학을 거의생각하며, 그 중 상당수는 학교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하더군요. 

생소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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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서포터,샐리쌤!!,우주커플,엘리왕비,whas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