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가끔 오는 "OOO학생이 벌점을 받았습니다!"라는 문자는 나를 "아이구! 이 녀석!" 하게 만듭니다.

주로 복장에 걸려. 넥타이를 안맸거나, 자켓속에 조끼를 안입고 갔다가 걸리기 일쑤지요.

어제, 또 문자를 받았습니다.

한달에 겨우 두 번가는 본교 간날인데. 또야! 했는데.

자세히 보니 "賞점"이라고 쓰여있어.

"이건 또 뭐야!" 하고 퇴근 후 물어보았더니.

학교에서 친구와 가고 있는데,

어떤 선생님이 부르시더니 큰짐 박스인 인바디기계를 옮겨달라 하셨나 봅니다.

다 옮기고 나서 선생님이 그래 수고했다!며 가라고 하시길래

아이 : 이렇게 무거운 짐을 긴 거리를 들고 왔는데, 그냥 가라고 하시면 좀 섭섭합니다!

선생님  : 그럼 어떻게 해줄까?

아이 : 우리 두 사람에게 상점이라도 주세요!

아이구! 참. 내.....

내가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웠는지...참.

이 글을 1명이 추천하셨습니다.

열공서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