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총선 선거날이 바로 내일이네요.

지난 주에 사전투표 때 미리 할려고 했는데 못했네요.

정치라는 주제가 민감하기도 하고 또 잘 모르는 분야이기도 해서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무관심했었는데 몇 해 전부터 그래도 대한민국 성인으로서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 해서 뉴스에 나오는 거라도 좀 보고 있는 수준입니다. 정치에 빠삭한 친구들이나 어르신 분들 보면 왜 저런 거에 저렇게 시간을 투자하나 싶었는데 오히려 내가 무식하고 어떻게 보면 잘못된 거구나 라는 것을 정말 얼마 전에 깨달은 것 같습니다. 한 나라의 정책을 의논하고 결정되는 중요한 분야인데 정치인들이 단지 싫어서 등한시 했다는 점이 좀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기까지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역시나 얼마 전에 도서체험단에 선정되어 읽었던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이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당파 싸움이나 암투 등의 어두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바른 사람들이 행하게 되면 그 나라가 얼마나 건실하게 오래갈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말이 너무 길었네요.

하고 싶은 말은, 선거하라고 휴일까지 주는 데 너무 정당이 어디인지만 보지말고 사람을 보고 잘 투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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