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은 수능을 치룬 고3아이가 고1말에 강남대성기숙학원 윈터스쿨에서 같이 공부했었던 친구들과 전국 각지의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만났습니다.

다행히 입시에서 해방된 합격자도 있고, 아직 초조하게 추가합격자 대기도 있고, 정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의 2년만에 만난 아이들은 매우 반가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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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합격자는 나름대로 바쁜가 봅니다.

신문에서 볼 수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학원 등록하고, 영어학원 다니고.

여학생의 경우 얼굴에 성형대란(그들의 표현으로 갈아엎었다)이 일어나 퉁퉁 부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능점수마저 안나온 경우 벌써 재수하기로 마음먹고, 실제 벌써 짐싸서 들어갔다고 하고요.

어제 아이와 대화중 꿈이 대치동 일타강사를 꿈꾸는 아이친구의 대학합격 소식을 듣고는 참 재미있기도 하고 솔직히 좀 놀랍기도 했어요.

대치동 영어일타강사 탑의 계보가 서울대 영어교육과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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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왕비,샐리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