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초중등 학력평가를 응시하고 바로 상담예약을 해서 초6인 울 애 상담을 받았습니다.

지난 몇달간 초6영어땜시 헤매고 있었는데 좀 빨리 받았음 좋았을걸 살짝 후회가 됐습니다

울애는 청ㅇ어학원을 2년반정도 다니다가 6학년이 되면서 숙제가 밀리길래 홧김?에 그만두게하고 혼자 2달간 하게했더니...결국은 2달간 노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결국 문법과 어휘가 약해 이번달부터 집근처에 있는 해ㅇ학원을 보내기로 했는데.....

상담을 해보니  6학년정도 되면 한번씩 나오는 현상이고 문법은 방학때 단기간에 보충하면 되는거였습니다.

(엄마의 무지로 애만 헛돌고 있었습니다.)

특히, 상담쌤이 한레벨만 위면 수능정도는 커버가능하다는 말씀에 허~~걱 급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 ㅠ,ㅠ

결국, 지금 보내는 학원을 2~3달 보내 문법보강을 한 다음 다시 청ㅇ어학원을 보내는게 나을거 같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수학은 현재 과외를 하고 있는데 사고력 증진을 위해 오답을 스스로 한번 더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선행이 전혀 안되어 있어 내년2월까지 중1선행 및 심화과정을 권하셨습니다.

(저두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전문가쌤의 말씀을 들으니 확신?이 생겼습니다. ^^)

특히, 애가 힘들다고 징징거릴때 위로는 해주되, 엄마가 맘이 약해져서 학원을 끊어버리면 애가 힘든걸 견뎌서 한단계 뛰어넘을 기회를 잃어버리는거라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그게 상위권과 최상위권의 차이라는 말씀두요

(수학학원도 애가 힘들어하는거 같아 끊고, 사실 청ㅇ어학원도 레벨이 높아 버거워하는거 같애 겸사겸사 제가 끊어거든요 ㅠ,ㅠ)

다른분은 모르겠지만 저는 좀 맘이 독해질 필요가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상담...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집어주시니 안개가 걷히면서

큰 줄기가 잡히는거 같습니다.

캉쌤~~~감솨합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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