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모처럼 시간이 여유로워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물론, 심각하거나 너무 깊이 있는 내용을 볼 만큼의 정신적 여유는 아니어서

내용적으로 부담없는 장르를 택하고 제가 골랐던 영화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

그간의 여타 영화가 그랬듯 그가 나오는 영화들의 코믹함이

제 지금 상태에서 필요한 정신적 비타민이 되어주겠기에...^^

 

영화 중반까지는 그저 그랬습니다~

살짝 웃고 피식하다가 에구 저건 좀 유치.. 또는 미약한 CG를 살짝 비웃기도하며...;;

그런데~

이 영화, 반전이 있네요!

앞에서의 허전함을 뒤엎던 그 장면!!!

 

순간 갑자기 터져나오던 울음이 제 것이라 느끼기도 전에

꺼이꺼이~ 아주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그야말로 무슨 큰 일이 난 줄 알았을 제 울음을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게 하던 건지.... ㅋ;;;;

 

혹시~

웃다가 울다가 가끔 그런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원하는 경우 있으시면

이 영화 한 번 보세요~^^

가볍게 시작해서 감동으로 끝나는 영화 '헬로우 고스트'

...국내 흥행을 대박치진 못했으나;

시나리오가 수출되어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도 있는 것을 보면

마지막 반전이 주는 감동은 외국인들이 보아도

제법 괜찮은 컨텐츠가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아! 이제~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꼭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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