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은 수욜 역사 세계사 논술 하나

화욜에 미국인 선생님 두 세시간 이야기하러 오고

그리고 토욜 책읽기 모임과 일요일 아침 과학실험교실 3시간이 전부이다.

나머지 공부는 따뜻한 가정에서 돈 안 받는 선생, 엄마를 때때로 초빙하셔서 고급으로

개인레슨하신다.ㅎㅎ

아, 목욜에 만들기 교실 나가셔서 각종 조잡한 작품 만들어 오신다. 세시간...

넘치는게 시간이요 잘만하면 건지는 방학이나 조심해야할것이 또 이 현란한 자유시간.

아침은 8시에 일어나셔서 간단한 모닝과 함께 수학 연산 푸신다. 한시간....

30분 책 읽으시고 신문 스크랩해놓은거 보시면서 시동을 거신다.

그리고 수학 3시간 선행 플러스 복습 문제집...

1시가 되니 점심을 드시면서 책을 다시 읽으신다.

2시부터 영어...3시간동안 단어, 문법, 리딩, 리스닝 라이팅까지 쪼개서 한다.

매일 하는것은 단어암기와 문법 한장, 나머지는 격일로 한다.

5시가 되었다.

외화 자막없이 보면서 저녁드신다.

벌써 방학들어 본 영화가 7편이다.

원래 하루 한시간인데 필 받으면 한편 홀라당 볼때도 있다.

6시다 . 나머지 공부를 해야지. 혹 못 끝낸것은 끝내고 한자조금, 독서록도 쓰시고 원래는 다음학년 예습을

쓱싹 해놓으려 했는데 6학년 교과서가 개정되어 아직 참고서나  전과가 시판되지 않고 있다.

어찌되었든 9시까지 3시간  국사, 세계사, 국어 위주로 공부한다.

9시가 되면 이젠 무조건 책이다.

해리포터5권을 시작하셨다.

cd를 같이 들으면서 한시간 열독하시고  30분 이상은 국사, 세계사 관련책을 읽어야한다.

나머지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하고 사기도 한 그 책을 마음껏 읽다 11시 40분쯤

꿈나라로 가신다. 행복하게....

주말에는 수학, 영어 모의고사 2시간씩 보는것 빼고는 공부는 없다.

대신 한국책 독서록 두편, 영어 엣세이 한편, 영어 만화 한쳅터, 신문 스크랩과 사설쓰기등의

특별 활동이 있다. 깊이있는 생각하기와 글쓰기를 위한 연습이다.

생각해보니 하루 공부 10시간, 책읽기 4시간, 영화보기 한시간 나머지는 잠자기....

꽉 채워져있는데 올 해는 왠지 아이도 나도 여유롭다.

어젠 울 아이.."엄마, 공부를 좀 더 해야하는거 아닐까...?"라는 말까지 하신다.엄매.....

책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울 아이에게 책을 드립다 앉기니 이런 기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집은 책은 모조리 사주는 엄마....그래...집 팔아서라도 책은 다 사주마. 그저 넌 읽기만 하여라 .자알....

방학 잘 보내면 한해가 얼마나 여유로울수있는지 너무나 잘 아는 울 딸.

올해는 더욱 이쁜 모습으로 정진 중 이시다. 홧팅

나도 몸 추스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벗 해 주어야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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