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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경제환경이 학생의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LV1 라이프라이
2012-05-05 오후 3:54:10 | 조회 : 862
제 집에서 불과 5분거리에 같은 이름의 A초등학교, A중학교, 그리고 B초등학교, B중학교가 있는데요.
여기서 A초, B초는 주위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다닙니다.
또 중학교들의 경우엔, A중학교는 제가 위에 언급한 A초에서 70% B초에서 30% 정도가
진학해오고, B중학교는 B초등학교에서 60%, 그리고 주택가 초등학교에서 40% 진학해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제가 우리 지역 초등학교 순위와 중학교 순위를 보았는데 꽤 놀랐습니다.
초등학교 순위에서는 A초와 B초가 함께 10위권안에 드는데.(B초가 한 순위 더 높습니다.)
중학교 순위에서는 A중과 B중의 격차가 엄청나더라고요. A중은 여전히 초등학교 때처럼
10위권에 들지만 B중은 밑바닥에 있더라고요. 서로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학교들인데 말이죠.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파트 옆의 주택가에 기초생활자 분들이 많이 사시더라는 게 떠올랐습니다.
그랬습니다. B중에 슬럼가 아이들이 그렇게나 많이 유입이 되니 초등학교의 성적을 이어 받지 못하는 것이었지요.
반도 교육 현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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