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딸 아이는 중학교 때 2%였어요. 엄마인 저는 당연히 딸 아이가 외고를 갔으면 했죠.

원서도 쓰고 추천서까지 다 썼는데 우리 딸 아이가 뒤집더군요.

자율고 가서 잘하고 싶다고. 사실은 우리 딸 아이는 수학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수학은 전교 1등입니다. 영어내신도 1,2,1,1 여서 아까웠죠.

문과 이과를 구분하는 현실이 본인 싫었나 봅니다.

자신은 이과 성향이 강하고 생각했나봐요.그래서 원서 쓸때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외고가 아닌 자율고에서 입학 장학금과 함께 열심히 야자도 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요.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셔틀버스 6시 50분타고 저녁 11시가 넘어서 집에 오는 딸아이가 안쓰럽지만

엄마의 권유가 아닌 , 공부좀 한다고 외고가 아닌 좀더 선택의 폭이 있는 학교를 본인이 선택한거죠.

걱정은 많이 했지만 역시 잘 하는 아이는 어느 학교를 보내도 잘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을 믿고 꾸준히 열심히 공부 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공부는 학교가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요.

그리고 자신감 어디에서는 넌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이 공부의 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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