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역시 다들 부지런 하시네요.
졸음 운전을 많이 해서 차 가지고 가는걸 남편이 걱정했었는데..
서산 내려오는 동안 졸음은 커녕 정신이 너무 말똥말똥 해져서 생각이 많은 밤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남편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라고 성화여서..엄청 같이 참석하고 싶어했거든요.
캉쌤이 라디오에서 말씀하신 교육에 관심있는 우수 아버지 사례의 아빠 만큼은 아니어도 같이 교육에 대해 공감해주고 지지는 해주니 중간정도는 되는 아빠같다고 남편스스로 자부하고 있답니다.ㅎㅎ
참석하신 스홀 가족분들도 처음 뵙는데 진짜 낯설지 않았고 특히 라디오에서 듣고 너무 멋진아버지라고 생각한 우태아빠님을 직접 뵈서 영광이었습니다.

강명규쌤도 목소리를 자주 듣고 프로필 사진을 봐서 그런지 원래 알던분처럼 편했어요. 근데 사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신 더 젊고 잘생기셨어요.

열정 넘치는 조미정 소장님 강연 정말 좋았고 많은 궁금증이 해소 되었지만....

결국 더 많은 생각과 숙제를 얻은듯합니다..
특목고, 학생부전형등등도 아닌..아이가 평생 실천하게 될 생활습관, 잊지못할 기억, 추억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에 게으른 이 엄마는 얼마나 많은 반성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식사 시간에는 당장 시급한 중3 엄마들과 컨설턴트 선생님을 한 테이블에 앉혀주시는 센스까지..
질문공세에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식사 하셨을 컨설턴트 선생님..체하지는 않으셨나 모르겠어요.
마침 두달전에 상담받았던 분이라 저의 아이 이름까지 기억하고 계셔서 더욱 반갑고 질문하기도 편했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적었네요...아무쪼록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강명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1명이 추천하셨습니다.

리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