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면서 음악듣고 싶다고 아이가 mp4를 사달래서 그러렴..하구
저번달에 사 주었죠.
음악도 다운받고 좋은 글귀도 다운받게 하고 책도 다운받아서 리딩도 하라구....

근데 얘가 완전 음악에 꽂혀버렸네요.
요즘 울 나라 아이돌그룹 완전 노래 좋잖아요
브아걸, 카라, 소녀시대,원더걸스,티티엘.........

사실 전에 말씀드린대로 어려서는 습관잡는다고 집에 텔레비젼을 없애버렸거든요.
애가 유행어도 모르고 최신가요도 모르고 연애인이름도 모르고....
그게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애들 사이에서 대화도 안 되는 부분이 점점 나오고....
요즘은 좀 풀어놓고 있는데 의외로 자기가 절제를 잘 해요.
엄마가 너무 앞서서 다 막아놓았다는 말씀..........

최신가요를 매일 들으며 신나서 뛰어가는 모습하며
플룻이나 레코더로 아브라카타브라 연주도 하고
친구끼리 저번주 토욜에는 노래방에 넣어주었더니 3시간을 내리 부르더라구요.
애들 인줄 알았는데 커가는 모습이 참 신기해요.

오늘 잠시 둘이 데이트했다가 노래방들러서 30분만 불르고 왔죠.
저보다 훨 낫더라구요.
시건방춤도 저한테 가르쳐주고...ㅋㅋ

요즘 암튼 변해가는 제 딸아이가 너무 웃기고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