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말에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고양외고와 국제고 입학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아이의 동기부여를 위한 일정이었는데, 설명회 이후 저는 마음이 급해졌는데 정작 아이는

천하태평이네요. 고양외고는 비예약, 국제고 예약으로 다녀왔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

시겠지만, 입학전형은 6월말까지 확정해서 교육부에 제출하면 8월에 확정된다고 합니다.

두학교 다 작년대비 특별한 전형변화는 없는 느낌입니다. 고양외고는 일산지역 아이들도

기숙사를 들어갈수도 있는데, 설명회 당시는 기숙사가 약간 남는 수준이었습니다. 전부

기숙사를 들어가야 하는 국제고 대비 가장 큰 차이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사립인 고

양외고가 더 열정적이어야 하지 않나 했는데, 오히려 국제고에서 열정을 더 느꼈습니다.

아직 대입실적은 고양외고가 앞서고 있는 듯 하나, 일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국제고가

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현장느낌도 그랬습니다. 진행을 담당했던 진학부장 수준도

국제고가 시원시원해서 좋았고, 재학생 동아리에서 학교생활과 입시준비에 대한 발표로

국제고학생들이 조금 더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는 고양외고는

"입학을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는 것이었고, 국제고는 "학비가 저렴하다"  네요.

설명회준비를 국제고는 학부모들이 도와주고 있었고, 진행자말로도 국제고는 학부모참

여를 강조하므로 이 점 참고하세요. 알고 있는 내용외에 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국제고는 공립이기에 교육부지침대로 정확히 해야함을 강조 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수시준비를 강조했고, 고양외고는 각종 비교과 활동이 300개정도 되어 학생별로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할수 있도록 돕는점을 강조 했습니다. 요즘은 수시가 대세니까요. 여담으로

먼지 풀풀나는 고양외고 운동장을 보면서 국제고 푸릇한 인조잔디에 마음이 끌렸는데

납성분검출로 사용을 중지한다고 하니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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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