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병원 수술장앞에서 마음졸이다가 ( 깨어나 준  남편에게 정말 감사했어요- 아이 시험이 뭔지....) 집에와서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학원에서 오는 아이를 맞았네요. 

수시를 안쓴 우리아이가 하는 말,

"내일은 친구들이 연대논술 봐요! 신촌이 북새통이겠어요!"

인터넷을 보니 오늘은 연대논술이 있는 날이네요.

683명 모집에25,736명 지원이네요.(작년 지원자보다 4000여명 줄어들었다는데도 어마어마한 숫자네요)

전에 논술학원가서 논술합격률 보고 와! 누가 합격될까? 싶었는데, 경쟁률이 실감나네요.

아이들과 부모들은 비싼 학원비에 지친몸과 마음으로 고생고생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전형료에 바늘구멍 들어가기 힘든데, 반면에 " 서울에 지원자 많은 모대학은 대입끝나고나면 건물이 하나씩 들어선대요!" 라고 웃으며 전하는 고3아이 말 듣고 참 씁쓸했어요.

제 일을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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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쌤!!,햇살2,cca7,나는복받았쓰,엘리왕비,꽃사슴두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