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하소연처럼 올렸던...

2학기 중간고사 치른뒤 수학학원 알아봐야겠다던 울딸 이야기입니다.

또래 친구들이 많이 다닌다는 대형학원과 학교 근처 개인학원, 중형(?)학원,

이렇게 세군데에 전화로 상담예약을 하고 하루동안 학원상담 순례를 했답니다.

처음 방문한 대형학원...

학교성적표와 모의고사성적표부터 복사하여 부원장쌤과 상담 시작,

수능 대비는 물론 내신도 확실히 잡아준다며 정원은 15명이지만 10명이 안되는 소수반,

주2회에 이십만원.

학교 근처 개인학원...

원장님은 학부모 상담과 자습하는 학생의 질문만 받아주신다며

수학담당강사가 20여명 있고 1:1 수업으로 주2회 삼십만원.

바로 옆 중형학원...

입학상담담당자와 잠깐 면담후 딸은 한시간 정도 수학시험을 치고 귀가했는데

수학담당강사가 전화로 시험결과와 반배정에 대해 안내전화를 주더군요.

고2 수학 문과는 5개반인데  최상위권 반에 배정되었노라고(!)

그럴리가요...라는 제 반응에 담당쌤 왈,

테스트 결과는 썩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모의고사 성적표와

상담내용을 종합해볼때 적절한 반배정이라고...

딸과 함께 반신반의하며 다시 면담 약속을 잡아 수학담당강사를 만나러갔지요.

결론은 어제부터 수학학원 주말반을 시작했다는겁니다.

딸 포함 3명이 수업하는데 주2회 이십팔만원.

수능과 내신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로 울딸 주말 저녁에 열공하고 있습니다.

학원 알아보시는 스홀맘들이 계시는 것 같아 주저리주저리 제 경험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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