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수요일이 백중날(돌아가신 분들 좋은곳에 가시라고 지내는 거래요~) 등 올린다고(켠다고) 친정엄마랑 화성 용주사 다녀왔습니다~

저는 종교는 없지만 친정 어머니께서 불교를 믿으시니 가끔 절에 갑니다.

절에 가면 부처님께 절하고 성모성지 처럼 천주교 공원에 가면 성모님께 기도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하든데...)

모든 종교는 잘 믿으면 다 좋다는 생각에서 가족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라는 소박한 소원을 빌어요~

용주사 옆이 융.건릉이라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참 자주 갔는데 요즈음은 잘 안가게 되는데 언제 가도 아늑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곳 같아요.

날씨가 더워서 방문객이 얼마 되지 않아 너무 조용하고 벤치에 앉아 나무 냄새도 맡고 모처럼 친정 엄마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누고 근처 줄서서 먹는 칡냉면집에서 시원한 냉면 한그릇 먹고 왔답니다~

아직 방학이 끝나지 않은 초등학생은 융.건릉에 한번 갔다오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이 글을 0명이 추천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