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즈음 자격증 따는 공부를 하고있어 어제 마지막 수업을 듣고 시험을 봤어요~~
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일도 할수있는 자격증 이라서 수업을 듣는것 까지는 좋은데 도저히 시험이 자신이 없는거예요~
70점은 넘어야 자격증을 주니 주말부터 공부 해야지 하는 생각만 머리게 맴맴 돌뿐 배운 내용이 정리는 되는데 외우고 쓸려니 써지지를 않는거예요~
옆에 있던 아들 "엄마~참 불쌍하다 "그러는 거예요(오죽 답답했으면) "엄마 노래 가사로 한번 외워봐.내가 공부할때 그렇게 하는데 잘 외워져 "(아들~ 엄마도 잘알고 있는데 그것도 힘들어~) 하길래 다시 한번 힘을내서 노래 가사로 외웠는데 2문장이 썪여 외우고 (앞에는 첫번째 문장으로 뒤에는 두번째 문장으로)...
"아들이 엄마 섞였잖아요" 하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표정이길래 " 00야 엄마 돌대가리 (죄송합니다.제가 부산 사람이어서 표현이 좀 과격하죠?) 인가봐"~ "어떻게 그렇게 외울수있어"? 니도 엄마 나이 되봐라 (제가 50 이 다되었는지라)
학교 다닐때 열심히 공부 안한것이 한 (?) 으로 남아서 몇년전부터 미친듯 (ㅎㅎ) 이 공부하는데 아들 하는말 "엄마 ~엄마는 열심히 공부하는데 별로 성과가 없어요"? 그러는 거예요~
그말듣도 바로 "그래서 공부도 때가 있다는 말을 절감하고 있다"고 하니 조금 이해가 된다는 표정이예요~
어떤 강사가 그러시더라구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원하면 엄마도 같이 공부하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아들 말대로 뭐 별로 눈에 보이는것은 없지만 아들에게 공부도 때가 있다는것과 무엇이든지 시작하면 최선을 다한다는것과 될때까지 한다는것만큼은 저한테 배우고 공부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험은 70점은 넘을것 같습니다.
어쨌던 최선을 다했고 자격증까지 잘 마무리를 하고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