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기말 고사가 끝났어요 ~~

아이가 벌써 기말 고사를 끝냈냐구요 ??

ㅎㅎㅎ 모두들 그렇게 아셨죠?

아뇨~~ 제가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고 원래 계획은 작년에 따는 것이었는데 사정상 올 상반기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사이버 대학교에서 12 과목을 듣고 35 학점을 따야 되는데 아무리 온라인 수업 이라고 해도 만만치 않네요~~

작년에 11과목을 이수하고 올해 1과목을 이수 하면 7~8월에 자격증이 나올 것 같아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퀴즈, 토론,리포트......특히 지금 하고 있는 과목은 얼마전 리포트를 내는데 A4 로 10장을 제출하는 것 이었습니다.

보통 5장 이내인데 10장 쓴다고 하니 논문 쓰냐고 모두들 깜짝 놀라더군요.

별수있나요? 도서관가서 10권의 책을 빌려와서 거의 짜집기 수준의 리포트를 쓰는데도 거의 5일 정도로 시간이 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몇시간이면 하는 분량이지만 50살이 다되어 가는 제 자판기를 두드리는 솜씨로는 몇날 몇일의 중노동 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기말고사는 문제가 꽤 어려워 몇문제는 틀릴것 같아 걱정입니다.

상대평가다 보니 몇개만 틀려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요~~

시작할때 목표는 모두 A이상 이었는데 작년에 A플러스 2과목. A 6과목, B 플러스 2과목, B 1과목이었는데 나머지 한과목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온라인으로 공부하다보니 오프라인 보다는 학점 따기가 훨씬 쉬운데 저희 아들은 이 사실을 몰라 큰 소리 치고 있답니다.ㅎㅎㅎ

엄마도 공부하고 시험치고 항상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아들한테 보여주고 싶기도 합니다.

공부하라는 말보다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는 것이 아이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엄마의 말빨(?)이 먹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험을 보고 나니 시원섭섭 합니다.(오늘 시험은 덥기도 하고 왠지 느슨해져서 공부를 안했어요)

결과를 기다리며 최선을 다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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