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이랑 동대문 시장 나들이를 갔다 왔어요.

6월말에 이사 간다고 조카 사용하던 책이랑 옷이랑 카니발차에 한차 실어 왔답니다.

조카는 중2학년이고 아들은 6학년 이다보니 책이랑 옷이라 물려 받으니 살림에 큰 보탬이 된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놀고 동생이랑 십몇년 만에 동대문시장을 갔다 왔습니다.

저도 일을 하는 사람이고 옷 몇개 사러 하루종일 돌아다니면 힘들기도 하고 잘가지 않는데 어제는 모처럼 만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10시30분에 출발해서 5시 30분쯤 동생집에 도착했으니 하루 종일 돌아다녔습니다.

제 옷도 2개 사고 냄비도 하나 사고 여름에 집에서 입을 잠옷은 동생이 사주고 동생은 아이 이불사고 옷사고 그릇도 사고.......

수입품 가게에 있는 40년 전통 잔치국수도 먹고 그 유명한 야채호떡(더운 날씨 인데도 30명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과연 맛있더라구요.10분 이상 땀 흘리며 기다렸는데 맛없으면 실망이 컸을거예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먹고.....

얼마전에 완공된 숭례문을 처음 보았는데 뭔가가 부자연 스럽고 옛날 보다는 운치도 없는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나이 들수록 여동생들하고 여행가고 쇼핑다니고 참~~~ 좋습니다.

어제 12시가 넘어 도착해서 오는 늦잠자고 책정리를 해야 되는데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 할까봐요.

스터디 홀릭 가족 모두 더운 날씨에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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