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어제는 아이리그 (전국생활 체육 축구 연합 유. 청소년 연맹에서 출범하는 축구축제)축구대회 (유. 청소년 축구클럽의 각 학년 대표팀이 출전해서 지역리그의 각 조 1위 팀이 왕중왕전을 합니다) 참가하고 오늘은 KOREA 농구교실 춘계대회에 참가했어요.

어제는 2 경기를 해서 한 경기는 이기고 한 경기는 졌어요.

10월 말 까지 매 월 1회 경기를 한답니다.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서 뛰는 모습을 보면 왜~~ 엄마는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농구경기는 4학년 4월 부터 같은 학교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하고있고 처음에는 공 따로 아이들 따로 공이 오면 이리 우르르 저리 우르르~~ 몰려 다녀서 1골 넣기도 힘들었어요.

만 2년이 지나니 팀 웍도 너무 좋고 서로의 눈빛만 봐도 패스도 잘하고 너무 발전한 모습에 엄마들은 1골 이 들어갈때 마다 아이들 이름을 3번씩 외치고 목이 다 쉴 정도로 열심히 응원을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8강에서 탈락했지만 작년 가을 대회 우승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기에 아이들도 후회없다고 말하면서 감자탕집으로 회식을 하러 갔어요.

내일 학교 가야되니 오늘은 2차는 없다고 했지만 아이들의 애교에 결국은 노래방 가서 1시간 30분 정도 놀고 엄마들은 커피숖에서 오늘 경기 이야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아빠 들은 밥먹고 집으로 갔어요)

운동을 2가지 하니 시간도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고 싶을때까지 하게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 하는것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 공부할때는 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저는 아들이 공부만을 위해 모든것을 다 포기하는 아들이 되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고학년이 되고 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끼면 조정을 할수도 있겠죠?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행복감은 느끼는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즐거운 인생을 잘 살수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공부만을 위해 모든것을 참으면 모든것을 다 이룬후 행복할려고 해도 행복하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노는것도 잘하고 ...오늘도 엄마와 아들은 행복한 하루를 보냈고 내일 부터는 또 최선을 다해 공부 해야겠죠~~

아들~~운동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 엄마는 너무 행복하단다.

오늘도 엄마에게 기쁨을 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많이 많이 하늘 만큼 땅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