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대화법 수업을 듣는데 오늘은 김 봉규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PPT 자료없이 3시간 30분 열강(10분 휴식하고 강의시간 30분 넘어서 마치심) 하셨어요~~.

너무 좋은 말씀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고 들었습니다.

요즈음 긍정의 심리학 이야기를 많이하는데 어떤 사람은 늘 장미옆에 있는 가시만 보고 어떤 사람은 가시옆에 있는 장미만 보는데 긍정해야 할 것과 긍정하지 않아야 할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한다 라고 하셨고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만 줄수있는데 부모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도 않은 행복을 자식한테 주겠다고 하는데 가슴이 뜨끔하였습니다.

아이들한테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니가 행복을 찾아라"고 이야기 하는것은 죽어라는 소리와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아이들은 부모가 보호해줘야되고 (적극적으로 방향을 알려줘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집에 TV가 없어야되고 스마트폰도 없어야 한다.

"그럼 친구들과 대화가 안되요"라고 아이들이 이야기하면 대화가 안되는 것이 좋다.

그럴려면 부모가 과감하게 포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대화가 안되서 자괴감을 느끼면 아이와 함께 놀때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수있을지 연구해야되고 부모가 하기 싫으니까 스마트폰을 사주는데 부모의 직무유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공감은 되었습니다.

10대들 - 게임 중독

엄마들 - 드라마 중독

아빠들 - 술 중독. 스포츠 중독

모든 가족들은 돈에 중독 .

게임은 인간의 영혼을 팔아먹고 좀비로 만든다 .

그래서 중독된 사람들은 인간이 아니다.

요즈음 비우기.내려놓기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내려놓기가 아니라 잘 잡기이고 멈춰서기가 아니라 옳은 길 가기 비우기가 아니라 정말 좋은것 채워넣기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투데이에 행복에 대해 20회 정도 글을 쓰셨다고 하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구요. 만남 10차원의 행복,  나(몇분이 공저) 라는 책도 한번 읽어보세요.

워낙 개인적으로 공부도 많이 하시고 부모교육 강의도 많이 하신 교수님 이셔서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이 너무 좋은데 급하게 메모한것만 간단히 올렸고 교수님 소개와 책소개 하는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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