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인 아들은 7살때부터 일주일에 한번 축구교실을 다녔습니다. 유치원때와 초등학교 까지는 예, 체능 중심으로 많은 경험을 해줄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아들이 축구를 재미있어하고 수업하는날을 기다렸습니다. 2학년때는 클럽에서 대표팀을 만든다고해서 마지막날에 신청하고 운이좋아 합격을 하고 일주일에 2번 축구교실에 다니고 서울, 경기도에서 하는 클럽 축구 대회를 참석하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봄, 가을 일년에 두번 축구대회를 하는데 저희 아들팀은 거의 우승을 했는데 어제는 결승에서 1:1로 비겨서 승부차기를 했는데 아들이 골키퍼를 했어요. 지켜보는 저는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보기가 힘들었어요. 4명까지는 비겼는데 마지막에 한골을 허용해서 그만 준우승을 했는데 순간 아들의 눈에 물기가 고이는것이 엄마눈에는 보이더라구요. 토요일 오전에는 농구수업 오후에는 축구수업 운동이 아니라 중노동 하는것처럼 힘들어하지만 (아이들이 6학년 되면서 평일 수업이 힘들어 토요일로 옮겼어요) 축구팀은 6학년 까지만 수업을해서 중학교 갈때까지 다닐려고 합니다 (중학생은 거의 농구를 해서 축구팀은 6학년까지 있습니다) 요즈음 중간고사에 다른 시험준비에 축구대회, 농구대회 하느라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안마해주고 격려해주고 좋아하는 음식 준비해주고 ..... 늘 최선을 다하는 아들 ~ 엄마는 네가 있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단다. 우리 하루 하루 작은것에서 즐거움은 느끼며 많이 많이 사랑하면서 살자 ~~사랑해 우리아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