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헬로~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접속이군.. 작년 12월까지는 거의 맨날 접속 했던것 같은데..올해 1월까지인가...

어쨌든 반갑군..ㅋ

여기는 활동하면서 알게 된 건데 중1~3까지가 젤 많은 것 같애. 특히 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인것 같구나. 그래서 말 하는 건데.. 너희 같이 공부에 스트레스 받으며..물론 현재의 나에 비해선...아놔.. 슬퍼지네...ㅠ

흠흠..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그니까 너희들 같이 방황하는 어린 양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리는 거야. 일명 고딩생활의 모든것!!! 글구 보너스 조언!! 정도?? 글구 동산고자랑!!!!!!!!!!!!ㅋㅋㅋ

케헴..헴 뭐.. 그렇다는 거야.ㅋ

먼저 조언부터 시작하자면 첫번째부터 쎄니까 놀라지마..

일단 머리 나쁘면 특목고 오지 않는게 좋을거야. 중학교 공부는 믿을게 못돼. 솔직히 난 5%도 안된다고 봐.심했나? 어쨌든 믿을게 못돼. 중학교 공부 솔직히 시험기간 바짝 외우면 누구나 95점 이상 받아.물론 우리학교는 내신 개같이 쎄서 전교1등도 평균이 95에요.라고 이야기한다면 와도 돼. 여기서 오해할수 있는데..난 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들이라는 전제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반에서 적어도 2등이상은 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거야. 어짜피 그 이하는 특목고 못 와!! 알았지?

공부 못하는 아이들한테는 미안하지만 현실은 직시해야돼.

아! 그리고 중학교 공부에도 단 하나 예외가 있는 과목이 있는데 수학이야. 너희도 알겠지만 수학은 벼락으로 공부하는게 아니야. 벼락으로 했는데도 전교1등이에요.라고 이야기하면서 특목고에 오면 넌 고등학교에서 인생의 씁쓸함을 맛보게 될거야. 그럴경우 너희학교 내신이 넘 쉬운거야. 아니면 니가 천재이던가..만약 자신이 천재라면 지금 당장 내 글 읽는 걸 멈추고 게임이나 하렴. 내가 해줄말이 없거든. 난 천재가 아니라서...ㅠ

쓰다보니까 넘 길어져서 구체적인 공부법에 관한 질문은 생략하겠어. 궁금하면 쪽지하려무나. 근데 한달에 한번 정도 밖에 들어올시간이 없으니까 몰아서 답해줄테니 기다리고 있으렴. 내가 시간이 없거든..ㅠㅠ 망할 고딩인생 같으니라고...

조언은 쪽지로 대체하기로 했으니 본론으로 돌아가자구. 내가 위에 고딩생활의 모든 것! 이라고 했지만 사실 별거 없어. 간단히 5가지로 요약할수 있지.

1.겨울의 경우 깜깜한 밤하늘을 보며 등교하고 ,하교는 별빛과 함께한다.

2.항상 졸리다.

3.항상 걱정스럽다.

4.친구들이 적으로 보인다.

5.고3의 경우, 감정상태의 유무를 판별할수 없는 face를 가지고 있다.

뭐..이래...진짜야. 너희도 얼마 안남았어.ㅎㅎ

Welcome to the hell

그럼 이제 울학교 자랑!!

울학교는 위의 3,4,5번이 해당이 안돼.나쁘게 말하면 항상 생각없이 웃고 다니고 자는 친구 깨워주고 자기 노트필기 전과목 보여주고, 서로 튜터링 해주고, 선후배 튜터링 해주고,고3이 어떻게 보면 미쳒다고 생각될정도로 밝아. 다른 학교 고3이 보면 '재 고3 맞아??' 라고 할정도로 밝아.미친거지.ㅋㅋ

그 이유를 찾자면 일단 기독교학교라 그런지 애들이 착해.정말 우리학교만큼 애들 착한학교 전국에 없을거야. 여기서는 소위 다른학교에서 '일진'이라 불리는 아이들이 따를 당해. 그니까 성격 안 좋은 놈들은 오지마려무나. 그리고 인사성이 정말 바르다고 할수 있지. 우리학교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심지어 선후배가 보면 서로 인사를 해. 내가 지금 1학년인데 2,3학년 형누나들 보면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하고 그럼 선배들은 '안녕~~^^'하고 인사를 해. 나의경우 하루에 100명 이상 인사를 할거야.아마.. 보는 선배마다 전부 인사를 한다니까.진짜야!! 그리고 이게 웬일?! 후배들 수련회 간다고 간식이랑 도시락 싸주는 선배들 있는 학교가 있겠어? 당연히 없지. 근데 우리는 그래.. 완전 돌은거지.ㅋㅋ

그리고 울 학교 선생님들 레알 진리임. 정말 성격들도 개성 넘치시고 하나같이 다 좋으셔.

근데..너희 중에 난 기독교가 아닌데 어떡하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전혀 문제없어. 왜냐고 나도 무교야!! 종교가 없는데 잘 지내고 있거든.ㅎㅎ

어때? 이제 우리 학교 올 마음이 생겼나? 글구 이번에 우리학교 서울대 수시 합격자수가 상산고랑 똑같다나 뭐라나..우헥..켈록..켈록

뭐..어쨌든 그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공부할 생각이 있다면 여친(남친) 만들지마.

중학교는 아까 말했듯이 거저 먹는거니까 버텼을지 몰라도 고등학교는... 너의 캠퍼스 경관이 달라지게 될거야. 뭐..어짜피 우리 학교는 공식적으로 이성교제 금지야. 걸리면 징계 들어가니까 조심하는게 좋아.ㅎㅎ 오죽하면 울 학교 별명이 '남녀칠세부동석 학교'겠어? 우리학교 수 많은 별명중 하나야. 알아둬.ㅋ

또 슬퍼지네..ㅠㅠ

입학한지 2주가 지났는데 여자 애들이랑 평일에 애기해본적이 1번도 없단 말이닷~~~!!!!!!!!!!!!!!!!!

헉..헉....분노가 치미는군.. 물론 난 주말을 노렸지.ㅎㅎㅎ

물론 사귀진 않아. 걍 친구야.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다지만 난 그때마다 3년뒤  내 수능 성적표를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리지. 그래서 결국 친구!!이런;; 또 씁쓸해지는 군..이제 공부나 해야 겠다.

한번 올렸다 내려보니 엄청 길게도 썼다. 그럼 나중에 보자구..bye

이 글을 0명이 추천하셨습니다.